2018.08.1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8.6℃
  • 맑음강릉 27.7℃
  • 구름많음서울 31.0℃
  • 맑음대전 31.8℃
  • 구름많음대구 27.4℃
  • 구름조금울산 26.3℃
  • 구름조금광주 31.4℃
  • 구름조금부산 27.8℃
  • 구름조금고창 32.2℃
  • 구름많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8.2℃
  • 구름많음보은 28.8℃
  • 구름조금금산 30.5℃
  • 구름많음강진군 29.5℃
  • 구름많음경주시 27.5℃
  • 구름조금거제 28.0℃
기상청 제공

[전문가 칼럼]상이한 환경 하에서 경영원리의 보편타당성과 이전가능성에 대한 소고(Ⅰ)

(조세금융신문=김왕용 한국기업발전연구원 대표) 21세기 세계화 또는 국제화로 표현되는 Globalization이 점증적으로 세계적인 관심과 인식을 받게 됨에 따라 과연 한나라에서 실천하고 있는 경영원리 내지 경영관리기법이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관심사가 고조되고 있다.


혹자는 기업경영의 기본 원리 및 관리 기법들이 모든 기업 그리고 기업의 모든 수준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입장을 지니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것들은 기업의 경영자들과 상호작용하는 개인과 집단 그리고 외부적인 환경의 구성요소에 따라 다를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주어진 기법과 접근법이 설사 같은 기본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의 실질적인 적용에 있어서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자동차의 생산과 같은 물리학의 기본원리에 적용된다 하더라도, 구체적인 자동차의 설계는 적도와 온대 그리고 한대지방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과 같다.


본 글은 국제화 시대에 한 기업의 경영원리가 상이한 환경 속에서도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지(Universality)와 이전 가능한지(Transferability)의 여부를 묻는 비교경영의 본질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였다.


즉,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효율적인 경영형태가 있는가’ 하는 문제를 규명하는데서 출발한다.


본 글은 환경주의(Environmentalism) 경영컨설팅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비교경영의 관점과 시각에 입각하여 ‘상이한 환경 하에서 이루어지는 경영원리의 유사성과 차이점, 그리고 장점과 단점 아울러 그 원인을 분석하고 그 타당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호에서는 우선 경영원리의 보편성과 이전가능성 여부에 대한 여러 가지 접근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다음 호에서는 주요변수와 시사점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접근 방법
어떤 연구 대상을 다른 것과 비교하지 않거나 그 구성 요소들을 서로 비교하지 않고서 무언가를 탐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느 의미에서 이것은 경영컨설팅 분야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되며, 이것은 국내지향의 경영컨설팅(Parochialism)을 떠나 보다 넓은 해외시장으로의 이동이라 할 수 있다.


21세기 국제화 혹은 세계화 시대에서 제 각각 상이한 국가와 문화의 경영원리의 보편타당성에 대해 깊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본 글은 이에 대해 (1) 경제발전 접근법 (2) 환경적 접근법 (3) 행동주의적 접근법을 중심으로 분류하였다.


1. 경제발전 접근법
이 접근법은 경영관리시스템이 한 국가의 산업 및 경제발전을 이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기본가정으로 삼고 있다.


경영 또는 경영자가 경제발전과 산업화 과정에서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사회·경제적 접근법의 기본전제에 입각하고 있다. 하비슨(Harbison)과 마이어스(Myers)도 ‘경영자는 산업과정에서 촉매인으로서 경제변화를 가져오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즉, 경영이라는 것은 변화수행자(Change Agent)일뿐만 아니라, 개별적 사회·경제적 체계의 통합된 분야이다.


따라서 이 접근법은 비교경영으로 일정한 사회·경제적 조건과 관리 실천의 상호관계 또는 상호작용을 강조하고 있다. 여러 나라의 경영 효율과 경영활동의 사회적 결정변수의 상대적 집중도를 분석하여 한 국가의 경제 상태를 고양시키는 경영 관련 요인들을 독립 변수화한다.


이 접근법은 결국 여러 국가 또는 사회의 상대적 경제발전수준을 설명하고 평가하며, 고도의 산업화와 경제발달이 달성된다면 경영행동패턴의 규범적인 규정의 기초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거시적 혹은 종합적인 접근법으로서, 미시적 수준의 분석이라기보다 관리발전의 기본적인 추세를 검토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접근법은 경제발전론과의 관련성을 고려하기는 하였으나, 경제발전론이라는 것이 너무나 일반적이어서 비교경영학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잘 개념화된 가정을 검증해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 결과 이러한 경제발전 접근법은 경제발전에 있어서 경영이라고 하는 요소의 투입의 중요성을 밝히고 지적하는 시각을 제공하고 있지만, 경제활동만을 주로 강조하고 있으므로 기업과 인간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있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2. 환경적 접근법
환경적 접근법은 외적인 환경 요소 즉, 사회·경제적, 법적 그리고 문화적인 요인들이 관리실천과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주의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경영관리에서는 조직이 사용하는 생산 요소의 효율성이라는 관점에서 조직구조의 조건, 기능 과정 등의 기업 활동의 내부환경만을 강조하였을 뿐, 외부환경은 주어졌거나 최소한 기업경영 이론상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환경적·생태학적 접근법은 기업의 내부활동조건과 그 외부환경 사이의 인과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접근법은 상이한 국가에서의 경영효율의 유사 성과 차이점을 나타나게 하는 외부 환경변수를 독립화하고 있다.


이 접근법은 기업이 외부 환경요인에 결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생태 체계상의 하나의 구성요소로 보고 있으므로 마땅히 거시적인 접근법이다.


즉, 기업은 외부 환경요인이 경영효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경영효율은 기업효율에, 기업효율은 종국적으로 총체적인 경제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적 체계의 한 분야라는 것이다.


이 접근법은 사회·문화적 요인과 같은 환경변수를 분리해내 그러한 환경변수를 경영과정 및 경영효율성에 연관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접근법은 외부환경을 지나치게 강조한 결과 개별기업을 외부세력요인에 대한 수동적 기관으로 인식하게 하는 잘못된 믿음을 낳게할 수 있다.


사실 실제의 기업경영자들은 환경을 지각하며 기업 경영목표달성을 위하여 그 환경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이 환경적 접근법은 교육적, 사회·문화적, 정치적·법적, 경제적 환경과 같은 외부환경제약과 이들의 관리실천에 대한 상호관계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자의적 수준을 넘어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러한 외부의 환경제약이 내부의 관리실천에 미치는 정확한 영향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 행동주의적 접근법
행동주의적 접근법의 기본가정은 문화의 함수인 태도, 신념, 가치 체계 그리고 욕구(Hierarchy)와 경영관리 및 경영효율성간의 관계를 확정하여 경영과 경영유효성에 미치는 문화적인 변수의 영향력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행동주의적 접근법을 사용한다는 것은 상호의존적인 동태적 체계에서의 인간행동에 대한 개념 및 설명을 형성하고서, 대(對)인간 현상의 인간관계에 속하는 정보 및 자료 분석을 명백히 하는 과학적 방법을 사용한다.


행동주의적 접근법은 상이한 문화에서의 경영자의 전형적 행동패턴과 동기부여, 조직 목적을 달성하는데 상호작용하게 되는 개인 및 집단과 경영자 간의 관계에 초점을 둔다.


14개국 3641명의 경영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상이한 국가에서 상당한 정도의 경영활동의 동질성이 존재하지만 25% 정도의 차이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국가 간 또는 문화 간 차이가 실질적으로 존재함이 나타나고 있다.


서로 다른 전통과 가치체계를 지닌 상이한 국가에서의 경영자가 어떻게 일반적 경영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가에 관한 대규모의 조사는 경영원리 내지 경영관리기법의 보편타당성과 이전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새롭고 흥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여 준다.


일반적으로 다국적기업에서 적용되는 경영철학에 대한 개념적 체계는 <표1>과 같이 나타내고 있다.


자국 중심적 경영철학을 지닌 다국적기업에서는 환경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회사에서 적용되는 똑같은 가치·정책·감정을 타국의 자 회사에 적용하려하며 따라서 자회사에서는 자치가 거의 없고 그들의 활동은 모회사에서 적용되는 지침에 의하여 규제된다.


다국 중심적 경영철학을 지닌 다국적기업에서는 환경적 차이를 인식하고서 타국의 자회사에 대한 활동을 가능한 한 하나의 실체로서 이해하려 하고 있다.


따라서 개별기업은 지역규범 및 환경차이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범국가적 경영철학을 지닌 다국적 기업에서는 세계주의적 정신을 강조하며 환경적 차이를 인식하고 자국기업이나 타국기업(지사)에 대한 선입관을 버리고 순수하게 기능적인 바탕 하에 외부 환경조. 건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한다. 이러한 다국적 기업의 여러 단위 사이의 상호작용은 협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 본 행동주의적 접근법은 문화와 태도, 태도와 행위, 행위와 유효성1)과 같은 개념정의가 잘못되어 있고, 이들에 대한 운영상의 측정(Operational Measure)이 잘못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난, 경영원리의 실천과 경영유효성에 있어서 기업 간의 차이2)를 이해하고 설명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경영 및 경영유효성이 사회·문화적 변수의 함수인 만큼 기업의 규모, 기술의 정도, 입지 그리고 시장특성과 같은 상황변수(Context Variables)도 함수임을 알아야 한다.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Harbison,H., and Myers, C.A., 하비스(Harbison)과 마이어스(Myers)의 요점은 경제활동과 경제적 성과의 상대적 수준은 경영자의 활용, 경영자의 권위의 획득·행사·유지의 특색, 그리고 사회에서의 경영자의 상대적 위신과 권력 등의 상대적 밀도로 구현되는 사회·경제적 여건의 함수라는 것이다.


2) Farmer,R., and Richman,B., “A Model for Research in Comparative Management”, California Management Review, Vol. II, No.2, 196)



[프로필] 김 왕 용

한국기업발전연구원 대표

경영지도사

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ICMCI-CMC)

6시그마 블랙벨트(Black Belt)

6시그마 마스터 블랙벨트(Master Black Belt)

프로세스 설계 전문가(Hammer & Company)

서울대 경영학과·동 대학원졸, 미국 Tulane University MBA


필자는 우리나라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장기 경영 전략수립, 프로세스 혁신(PI)을 통한 경영혁신, 중장기 정보화 전략수립(ISP), 신규사업개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6시그마를 통한 지속적 개선(Kaizen) 및 혁신, LEAN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 ‘데이터 컨설팅’, 상이한 경영환경하에서 경영원리의 이전가능성(Transferability)과 보편타당성(Universality)에 관한 ‘환경주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배너


배너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증삼살인을 방불케하는 의혹 ‘찌라시’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지방선거가 끝나고 경찰은 선거법 위반 관련하여 2000여건을 단속했다. 이번 선거의 특이점은 사전선거운동, 불법인쇄물배부, 금품제공 등 유형의 선거사범이 줄어든 가운데 가짜뉴스, 흑색선전 등 무형의 선거사범이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다. 전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경쟁당의 지지열세로 인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경쟁은 상대당으로 하여금 다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전술전략으로는 승산이 없는 가운데 기울어진 판세를 기적같이 뒤엎기 위해서는 오로지 선거권자들에게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었다. 감정호소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상대방의 도덕윤리적인 치부를 흑색 선전하여 선거권자들의 마음을 빼앗는 것이다. 불륜, 부패, 비리 등을 드러내 혐오케 함으로써 표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가장 큰 심리적 충격요법이라 하겠다. 이와 더불어 SNS와 스마트폰의 확산 등 기술적 발달환경은 이 흑색선전이 사실인양 둔갑하여 순식간에 일파만파로 퍼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일단 퍼진 흑색선전은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불문하고 남의 말 좋아하는 호사가들에 의해 그럴 듯하게 꾸며지기 때문에 더욱 신빙성을
안택순 조세심판원장 “조세심판원, 억울한 납세자 위한 포청천 되겠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조세팀장, 박가람 기자) 조세심판원은 행정재판 전 억울한 납세자를 구제하는 기관이다. 동시에 과세관청이 정당하게 과세권을 행사하는지도 살핀다. 심판관은 법관처럼 검은 법복을 입지 않는다. 그러나 법관 못지않은 공정함과 법에 대한 헌신으로 사건의 단어 하나하나를 짚어낸다. 안택순 원장은 지난 4월 2일 조세심판원의 일곱 번째 원장으로 취임했다. 억울한 납세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안 된다는 그는 공정한 심판을 위해 경청과 겸손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숨결마저 텁텁한 푹 찌는 한 여름날, 서류 더미 속에서 작은 틈 하나 없는지 꼼꼼히 살피던 안택순 조세심판원장을 만났다. 기자를 보자 금방 따뜻한 표정을 맞으며 악수를 청하는 그의 손에선 세월의 단단함이 묻어났다. 국가 대표 공무원이란 자부심 탓인지 머리 매무새부터 옷차림까지 일목요연하다 싶을 정도로 단정했다. 그는 행시 32회로 공무원이 된 후 정부에서 업무가 가장 많기로 유명한 기획재정부에서 반평생을 보냈다. 맡는 일이 엄중하다 보니 빈틈 하나 허용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조세심판원을 소개하는 그의 어조는 평온하면서도 이웃처럼 친근했다. “조세심판원은 부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