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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직 인사 ‘역량중심’ 빛났다…비행시 출신 1급 지방청장 발탁

지방청 국장에서 본청 거치지 않고 바로 지방청장으로 발령
하위직급 공직 입문 직원에 희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세청이 오는 30일자 고위직 인사를 28일 단행했다.

 

국세청은 이번 고위직 인사에서 비행시 출신 1급 지방청장을 배출했다. 장일현 신임 부산청장이 그 예다. 또한 성과와 역량중심 인사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지방청 국장을 본청 국장을 거치지 않고 지방청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민주원 신임 인천청장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날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12월 말 명예퇴직에 따라 발생한 고위직 공석을 신속 충원해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및 법인세 신고 등 2023년 상반기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밝혔듯 이번 국세청 인사의 특징은 비행시 출신 1급 지방청장을 배출한 점이다.

 

실제 장일현 신임 부산청장은 19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비행시 출신이다. 그와 같은 비행시 출신 부산청장은 2017년 김한년 청장 이후 약 5년 만의 사례다. 장 신임 청장은 세무대학 5기 출신으로 역외탈세정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국제조사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장급 이후 현 국장급에 오르기까지 탁월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재 고위 가급이 행신출신으로만 구성된 상황에서 비행시 출신을 부산청장으로 발탁하는 임용구분별 균형인사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자 했다”며 “이번 인사가 하위직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대다수 직원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성과와 역량중심 인사도 실현했다.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한 민주원 신임 인천청장은 성과와 역량 및 평판이 검증된 젊고 유능한 인력으로 평가된다.

 

국세청인 민 신임 청장 인사를 통해 능력있는 지방청 국장을 본청 국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지방청장으로 전격 발탁하는 사례를 보여줬다. 통상적으로 지방청 국장은 지방청장과 본청 국장 순으로 전보되지만, 민 신임 청장의 경우 기존의 인사패턴에서 벗어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정현장의 지휘자인 지방청장이 당연한 퇴직 자리라는 그간의 인식 개선은 물론 개청 5년 차인 인천청에도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 정부의 성과와 역량중심 인사기조에 부합하고자 한다”며 “민주원 청장이 김창기 청장 취임 이후 대기업 조사를 전담하는 첫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으로서 조세정의 구현과 세정 지원 측면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것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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