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4.8℃
  • 구름많음강릉 23.0℃
  • 서울 15.4℃
  • 대전 17.5℃
  • 흐림대구 20.4℃
  • 흐림울산 20.5℃
  • 광주 17.5℃
  • 흐림부산 19.0℃
  • 흐림고창 17.1℃
  • 제주 19.1℃
  • 흐림강화 14.0℃
  • 흐림보은 17.6℃
  • 흐림금산 17.9℃
  • 흐림강진군 17.7℃
  • 흐림경주시 20.6℃
  • 흐림거제 19.9℃
기상청 제공

서울 아파트값, 약세지역 확대…상승세 멈추고 보합 전환 ‘임박’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서울 집값 6주 째 둔화
2년5개월 만에 보합 전환…인천 전셋값도 0.03% 떨어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추가 금리 인상과 대출금리 상승, 전세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보합 전환되기 직전이다. 서울 외에 지역에선 약세를 보이는 지역들이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6주 연속 둔화됐다. 전세시장도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2년5개월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0.02%를 기록, 전주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전체 25개 구 가운데 4개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보합 지역은 8개구로 늘었다.

 

강남 지역은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된 상황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초구(0.03%)와 강남·송파구(각 0.02%) 등 '강남 3구'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강북지역에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으로 거래가 진행 되고 있지만 집값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용산구(0.03%)도 지난주(0.05%) 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성북(-0.02%)·노원(-0.02%)·은평구(-0.02%)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고, 금천구(-0.01%)는 2주 연속 0.01% 떨어졌다. 강동구와 마포구는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이다.

 

경기도 아파트값 역시 하락 지역이 확대되며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하남시(-0.06%)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시흥시(-0.04%)와 군포시(-0.03%)·수원시(-0.02%) 등이다.

 

지방의 경우 대구(-0.08%)가 가장 낙폭이 커졌다. 대전(-0.03%) 지난주와 같은 하락세를 이었다. 세종시(-0.22%)는 낙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26주째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수도권 전세시장이 2019년 8월 5일(-0.01%)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주는 보합 전환됐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상승폭이 줄었다. 은평구(-0.02%), 서대문구(-0.01%), 중구(-0.01%)는 매물이 쌓이며 하락 전환됐고, 성북구(-0.02%), 노원구(-0.04%), 금천구(-0.01%)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남은 강남구(0.03%)와 송파구(0.01%), 서초구(0.01%) 등이 상승세를 이었다.

 

이번 주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0.03% 떨어지며 2019년 8월 셋째 주 이후 2년5개월만에 하락 전환됐다. 계양구(0.06%), 동구(0.05%) 등은 상승했으나 연수구(-0.22%), 서구(-0.10%)의 하락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또 지난주 0.01% 하락했던 경기도는 금주 보합을 기록했고, 안양 동안구(-0.31%)가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폭이 커졌고 의정부시(-0.06%), 수원 장안구(-0.03%)는 하락 전환했다.

 

지방에서는 전남의 전셋값이 보합 전환된 반면 제주도의 전셋값은 지난주 0.09%에서 금주 0.13%로 오름폭이 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