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칼럼]코데즈컴바인,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조세금융신문=박재준 (주)앤톡 대표)올해 3월 코데즈컴바인(047770)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당기순손실 100억원 이상의 적자를 3년 연속 기록한 부실기업이다. 하지만 같은 3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는 2만원대였던 코데즈컴바인의 주가가 이유도 없이 7배 이상 증가하여 18만원대로 올라섰고, 매출 1조 및 당기순이익 800억의 카카오를 밀어내며 시장가치 측면에서 코스닥 2위의 기업으로 올라선 것이다. 이러한 이상 급등 소식에 적지 않은 개인투자자들이 투자 대열에 합류하였다. 코데즈컴바인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고 수익 환상에 사로잡혀 ‘묻지마’ 투자로 주식을 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지난 5일 동안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최고점에 비해 1/20 수준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이 과정서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떠안게 되었다. 코데즈컴바인의 주가하락은 진행형이며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얼마나 더 확대될지 미지수다. 재무제표까진 아니더라도 투자 지표 몇 가지만 확인 했어도 발을 담그기엔 너무나 위험한 주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어리
- 박재준 앤톡(Antock) 대표
- 2016-07-05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