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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520명, 엿새째 500명대 유지…5인이상 모임금지 연장

지역 500명·해외 20명…누적 7만2천340명, 사망자 13명 늘어 1천249명
경기 175명-서울 145명-인천 35명-부산 34명-울산 18명·경남 각 18명
어제 2만9천20건 검사, 직전 평일보다 크게 줄어…양성률 1.7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다소 감소하면서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1천명 안팎을 오르내렸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11일(451명)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최근에는 소폭 증가해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확진자가 연일 불어나는 가운데 요양시설이나 교회, 의료기관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개인 간 모임이나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높아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이날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주말인 전날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이날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2주 연장하고, 그 직후부터는 설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헬스장과 노래방 등 일부 시설의 영업을 허용해 3차 대유행의 감소세가 유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역발생 500명 중 수도권 350명, 비수도권 15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20명 늘어 누적 7만2천3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80명)보다 60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0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2명, 경기 173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350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2명, 경남 18명, 대구·울산·전남·경북 각 15명, 광주 14명, 충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대전 3명, 강원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가 최소 76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756명이었으나 전날 울산에서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선교단체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확진자가 6명 더 나오는 등 연일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에서는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7명이 추가 확진됐고,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에서는 5일 첫 확진자가 발견된 후 감염자 1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누적 1천221명), 용인시 수지산성교회(209명), 부산 수영구 사도행전교회(28명), 경남 진주시 기도원(95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 위중증 환자 총 352명…16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33명)보다 13명 적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서울·울산(각 3명), 경기·부산(각 2명), 광주·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5명, 경기 175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35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1천24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 총 352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99명 늘어 누적 5만8천253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92명 줄어 총 1만2천83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06만1천290건으로, 이 가운데 482만9천56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9천38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9천20건으로, 직전일 5만4천196건보다 2만5천176건 적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든다.

 

하지만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9%(2만9천20명 중 520명)로, 직전일 1.07%(5만4천196명 중 580명)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3%(506만1천290명 중 7만2천340명)다.

 

한편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만 보면 전날 1만6천812명이 검사를 받고 124명이 확진됐다. 이날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350명의 35.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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