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맑음동두천 23.0℃
  • 맑음강릉 29.3℃
  • 맑음서울 23.7℃
  • 맑음대전 24.9℃
  • 맑음대구 29.3℃
  • 맑음울산 27.3℃
  • 맑음광주 25.4℃
  • 맑음부산 22.5℃
  • 맑음고창 24.7℃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9.9℃
  • 맑음보은 24.8℃
  • 맑음금산 24.9℃
  • 맑음강진군 23.9℃
  • 맑음경주시 29.2℃
  • 맑음거제 22.0℃
기상청 제공

정책

[2020국감] 이정문 “금융위는 기재부 공화국…독립성 문제"

은성수 “금융위가 기재부서 분리한 탓”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를 비롯 금융위 산하 기관장 자리에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과도하게 많이 포진된데다 금융 개혁을 막는 원인 중 하나가 이들 기재부 출신 인사들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우리나라를 두고 기획재정부 공화국이라고 하더라”며 “금융위에만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처장 등이 다 기재부 출신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 금융위 고위직인 은성수 위원장, 손병두 부위원장, 김태현 사무처장 등이 기재부 출신이다.

 

게다가 이 의원 측이 배포한 ‘기재부 출신 임직원 재직현황’에 따르면 정무위 산하 소속 기관장 3명 중 1명이 기재부 출신이었다. 정무위 소속 기관 총 22곳 가운데 8곳의 기관장이 기재부 출신인 것.

 

이 의원은 기재부 출신 인사가 기관장에 많은 만큼 기재부 출신 임직원 수 역시 110명으로 많은 편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금융위 고위직까지 다 기재부 출신으로 채우면 독립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적한 것”이라며 “금융위 산하기관장 중 예보, 신보, 기은, 서금원, 캠코, 주금공 등 6개 기관장이 기재부 출신이다. 소득세법 대주주 요건만 봐도 금융위와 기재부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 위원장은 “2008년 금융위가 기획재정부로부터 분리됐기 때문에 생긴 당연한 결과”라며 “지금 기재부 차관도 금융위에서 일을 하다 간 분이고, 왔다갔다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설명은 직전 금융위 부위원장이었던 김용범 현 기재부1차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