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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국내 전자통관시스템 해외 확산한다

민관협의회 개최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이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의 해외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31일 서울세관에서 개최했다.

 

UNI-PASS는 수출입신고와 세금납부 등 모든 관세행정 절차를 전자적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으로, 관세청은 2005년부터 아프리카·아메리카·중앙아시아 등 세계 12국에 수출했다.

 

최근 가나와의 UNI-PASS 4000만불 수출계약을 포함해 누계액은 3억 8885만불로, ICT 사업 해외 진출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6171명에 이른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UNI-PASS 해외 구축과 진행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해외 구축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관세청은 UNI-PASS 해외 구축 확대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ODA(공적개발원조) 무상원조, 국제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 등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각 기관과 업체 관계자는 UNI-PASS 해외 구축사업의 전망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한 신규 사업발굴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강태일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은 “UNI-PASS는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원조와 시장 인지도를 앞세운 선진국의 공세에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관협의회에는 행안부,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국제협력단, 전자정부수출진흥협회, 국가관세종합정보망연합회, 한화 S&C, ㈜한국무역정보통신, ㈜엔티로보틱스, 데이터월드, 소프트아이텍, ㈜라인월드, KCNET, 카프이엔지, 지에프컨설턴트, 한진정보통신 등 17개기관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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