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한화정밀기계는 독일 뮌헨에서 유럽 대리점 6개사와 유럽지역의 협동로봇 공급계약을 맺는 파트너십데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행사에는 장우석 로봇사업부장과 스페인 코메어(Comher)의 루이스 바르나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의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유럽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함과 동시에 한화로보틱스라는 사업브랜드로 새롭게 출범해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게 됐다.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유럽에는 기존 1개 대리점만 운영 중이었으나 협동로봇 시장에서 한화로보틱스의 HCR 제품이 인정받으며 추가로 6개 대리점과 동시에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 장우석 전무는 "올 3사분기 내에 독일, 4사분기 내에 미국 판매 거점도 설립하는 등 앞으로도 로봇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협동로봇 시장은 UR(유니버설 로봇), ABB, 리싱크 로버틱스 등 해외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세계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3155억원 규모였지만 2023년에는 4조7000억원으로 연평균 55%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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