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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재도약 나선 GM·아우디…전략차종 승부수

한국GM, 이쿼녹스 등 SUV 라인업 강화…정상화 시동
아우디는 자율주행 콘셉트카 선보여…신뢰 회복 총력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18)’에서 그간 철수설과 디젤 게이트로 각각 부침을 겪은 한국GM과 아우디가 새로운 모델과 비전을 공개하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양사는 개막 전날인 지난 6일 사전 미디어 행사를 통해 신차를 먼저 소개하는 등 이번 모터쇼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및 한국 철수설 등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에 시동을 건 한국GM은 이날 전략 차종 중 하나인 중형 SUV 쉐보레 이쿼녹스를 처음 선보이며 내수 시장 회복을 위한 방아쇠를 당겼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쉐보레는 지난 1935년 SUV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뒤 글로벌 SUV 시장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SUV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5년간 15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SUV 제품군을 확대해 내수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차기 국내 생산 모델은 물론 미국 본토에서 성능 가치가 확인된 SUV의 국내 출시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쿼녹스는 한국GM이 앞으로 5년간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약속한 15개 신차 중 지난달 선보인 더 뉴 스파크에 이은 두 번째 차량이다.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채택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해 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편안함을 갖췄다는 평가다.

 

 

차량 전면부에는 쉐보레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을 대변하는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측면과 후면부에는 입체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비롯해 C필러의 크롬 장식으로 날렵한 인상을 강조했다.

 

또 이쿼녹스에는 캐딜락을 비롯한 고급 모델에 국한해 채택해 온 GM의 특허 기술 ‘햅틱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이밖에도 한국GM은 전날 사전 미디어 행사를 통해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콜로라도는 연초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후 픽업트럭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모델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 개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디젤 게이트 여파로 국내에서 판매가 중단됐던 아우디 역시 이번 모터쇼에서 무려 11개의 전략 차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 재개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날 공개한 아우디 A8은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A8에 적용된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 기술은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와 레이저 스캐너 등을 통해 시속 60km 이하로 서행하는 경우 시동, 가속, 조향, 제동 등을 관리하며 운전을 책임진다.

 

 

또 브랜드의 미래 이동성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아우디 Q8 스포트 콘셉트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콘셉트 ▲아우디 일레인(Elaine) 등 3종의 콘셉트카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대표 프리미엄 SUV인 Q5와 새로운 도심형 SUV Q2, TT RS 쿠페 등도 함께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에는 A4 추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첫 전기차 모델인 e-트론 등을 포함해 13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판매 목표를 1만5000대~2만대로 잡고 오는 2020년에는 10종의 신차를 더해 3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는 지난 2년 반 동안 고객 신뢰 회복 및 비즈니스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리콜도 성실히 이행하고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및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우디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기술을 통한 진보에 대한 약속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며 “아우디만의 혁신적이고 다이나믹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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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 칼럼]‘갑질’은 영혼의 홀로코스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갑질’의 무분별한 횡포로 사회 전반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갑질이란 권력 관계에서 우위의 ‘갑’이 권리 관계의 하위에 있는 ‘을’에게 하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행위를 통칭한다. 대기업의 협력회사에 대한 갑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 교수가 학생에게 하는 갑질, 군대, 경찰, 기업 등 조직 내에서의 갑질은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고 잔인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구조란 게 어쩔 수 없는 수직적 관계의 연결고리라면 갑과 을의 위치가 필연적 존재사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연결고리라 함은 직무상 야기되는 위치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직무를 넘어서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은 ‘갑을’의 관계를 빙자한 또 다른 범죄임이 틀림없다. 을이 느낀 그 피해 후유증은 정신적 살인행위에 버금가는 만큼 크다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염두에 둬야하겠다. 갑질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른바 출세를 한 소수층이고 갑질을 당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소수층의 하위구조에 있는 대다수의 국민에 해당한다. 소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갑질권력’ 이라는 칼로 대다수의 영혼을 기분대로 입맛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