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승희 국세청장, 신입 국세공무원들에 '소통' 강조

"국세공무원 전문성, 청렴성, 진정성 갖춰야"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신규 교육생 419명과 함께 ‘국세청의 미래와 신규 국세공무원이 가져야 할 자세’란 주제로 18일 제주도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취임 이래 줄곧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한승희 국세청장과 신입 교육생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국세청장은 이 날 신규 교육생과의 대화에 앞서 “오래 일한 직장 선배로서, 아직 우리 청이 낯설고 두려울 여러분에게 공직가치와 방향성에 대한 조언과 용기를 주고 응원해 주고자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의 자세로 전문성과 청렴성 그리고 진정성 세가지를 언급했는데, 특히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금전 유혹 등으로부터 청렴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일선현장에서 납세자를 상대하거나 동료 관계 등으로 힘들 때가 있을텐데, 이 때 중요한 것이 진정성 있는 소통”이라며 경청과 소통도 당부했다.

 

한 청장은 “대화를 하다 보니 여러분이 우리청과 앞으로 공직자로서의 삶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우리청의 미래가 밝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청장으로서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낯설게만 느꼈던 청장님과 이렇게 직접 대화를 하다보니 우리청이 친숙해졌다”며 “앞으로 오늘 배운 공직가치를 토대로 훌륭한 국세공무원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한 국세청장은 이 날 국세공무원교육원 외에도 제주도에 위치한 국세청 부속기관인 주류면허지원센터와 국세상담센터도 방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