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EB하나은행이 지난 11일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와 한·중·일 3국 투어 선수초청 경기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과 중국, 일본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초의 정규 투어 대회로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에 걸쳐 개최된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해 재창설됐다.
이번 1회 대회는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총 상금규모는 10억원에 달한다.
또한 하나금융지주와 KPGA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장애인골프협회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버디 이상의 기록이 나올 때마다 기금을 적립하기로 했으며 KPGA는 소속선수가 결선에 진출할 경우 상금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함영주KEB하나은행장은 “대회장(長)으로서 KPGA를 비롯한 중국골프협회, 일본프로골프투어 관계자 분들의 각별한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대회가 동아시아 지역 골프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대회 개최를 결심해 준 함영주 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중일 투어가 한 자리에 모인 첫 대회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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