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주총] 박정호 SKT 사장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

“5G 인프라 조기 구축·AI 역량 강화 등 통해 사업 모델 혁신”
경영진 스톡옵션 부여…유영상 센터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일류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근 가계통신비 인하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SK텔레콤은 시장 1위의 리더십을 견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는 콘텐츠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통신사들과도 경쟁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5G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해 초인프라시대를 혁신하고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해 사업 모델들을 전반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매출 17조5200억원, 영업이익 1조5366억원, 당기순이익 2조6576억원의 2017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만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또 경영진의 책임 경영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부여 대상자는 △서성원 MNO사업 부장 2755주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 부장 1594주 △유영상 코퍼레이트 센터장 1358주 등이다.

 

유영상 센터장과 윤영민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윤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5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120억원으로 유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주주 권익 보호 및 책임 경영 의지를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을 발표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주주의 권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 등을 명문화한 규범이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기업지배구조헌장 전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