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코스피, 美 금리 인상 가능성에 1,970선 위태



코스피가 28일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1,970선을 위태롭게 버텨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포인트(0.19%) 내린 1,970.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12포인트(0.11%) 뛴 1,976.58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서며 한때 1,97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미국 12월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당분간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중론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증시의 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내달 중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예정이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정치적인 혼란이 계속되고 있고 글로벌 저성장의 장기화 등이 주식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억원, 215억원어치씩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56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5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00%), 섬유·의복(0.62%), 보험(0.61%)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통신업(-1.30%), 철강·금속(-0.93%), 음식료품(-0.77%)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9일 열리는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지배구조 전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기대감에 수혜주인 삼성물산[028260](3.73%), 삼성생명[032830](1.29%)이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0.70%)도 오름세다.

   

반면 SK[034730](-2.30%), SK텔레콤[017670](-1.99%), 포스코[005490](-1.71%), KB금융[105560](-1.67%), 신한지주[055550](-1.48%)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1.29포인트(0.22%) 내린 596.5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59포인트(0.27%) 오른 599.41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파라다이스[034230](1.53%), 메디톡스[086900](1.49%), 에스에프에이[056190](0.11%), 바이로메드[084990](0.3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