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74.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3.4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9원 내린 1,174.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달러화 강세로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다.
미국이 내달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이 이를 상당 부분 선반영해 현재 달러화 강세의 여파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은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시장에 상당 부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1,170원대 중반에서 원/달러 환율이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락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둔화와 월말 네고로 인한 공급 우위 속에 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41.11원으로,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4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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