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44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한국석유공사는 2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67달러 상승한 배럴당 44.47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9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한때 5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감산 조처의 실제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면서 다시 크게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2.04달러 상승한 배럴당 48.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1.80달러 오른 배럴당 47.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비(非)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으로는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날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 약속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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