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구름조금동두천 11.7℃
  • 구름많음강릉 18.5℃
  • 맑음서울 15.9℃
  • 구름조금대전 14.8℃
  • 맑음대구 16.7℃
  • 구름조금울산 17.8℃
  • 맑음광주 16.6℃
  • 구름조금부산 17.0℃
  • 맑음고창 15.1℃
  • 맑음제주 16.0℃
  • 맑음강화 14.9℃
  • 구름조금보은 12.4℃
  • 구름조금금산 12.6℃
  • 맑음강진군 13.8℃
  • 구름조금경주시 13.9℃
  • 구름조금거제 15.0℃
기상청 제공

회원과 함께 한 세무사고시회, 세무사 위상 제고·업역 확대도 앞장

세무사고시회, 회무보고회 개최…구재이 회장 "투트랙 전략으로 업역 확대 추진할 것"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구재이)는 7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5차 확대임원회 및 회무보고’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과 김형상 감사를 비롯해 백재현(국회 윤리특별위원장)‧이우택(한양대 명예교수)‧백정현 고문, 정영화(7대) 송춘달(8대) 박상근(15대) 경교수(16대) 안수남(18대) 김상철(19대) 김완일(20대) 안연환(21대) 역대 회장들이 참석해 세무사고시회 임원들을 격려했다.
 
구재이 세무사고시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사업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회원들의 사업장에서 겪을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고 제값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업계 어려움 해소 차원에서 실시한 청년세무사학교와 명예승계제도, 마을세무사 제도 등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고 세무사 업역 확대 차원에서 실시한 다양한 활동 등을 소개하면서 “세무사고시회는 지방세, 비영리분야 등 방치된 세무사업역을 ‘봉사와 수익’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접근해 세무사 위상 제고 및 업역 확보에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또 “앞으로도 회원과 세무사회 발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해온 열심과 족적은 회원들이 이해주시리라 믿는다. 지금까지 열심히 역량을 높여 온 만큼 앞으로 어떤 사람이 직무를 맡더라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현재 한국세무사회 회원들 중 순수한 고시 출신이 49%에 달하며, 국세경력자 중 일부 과목 면제를 받아 고시회에 들어온 회원 3880명까지 합할 경우 9722명으로 전체 1만2천여 회원의 81%가 고시회 회원인 셈”이라며 “세무사회의 거의 전부에 해당되는 인원인 만큼 세무사고시회가 잘되는 것이 세무사회가 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세무사고시회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세무사회가 잘되는 길이므로 앞으로 고시회가 세무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심 역할을 좀더 잘해달라”면서 “세무사회의 일원으로서 본회와 협조관계를 좀더 돈독히 하고 경쟁관계가 아닌 협조하고 함께 나가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특히 “세무사고시회는 모든 면에서 다른 어떤 조직보다도 월등한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세무사회에서 고시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고시회가 세무사회와 동떨어진 조직이란 생각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회장은 끝으로 지난달 3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도 세무사고시회가 중심이 되어 세무사회의 나가야할 방향을 분명히 했다고 언급하면서 “어제 새로운 상임이사회 1차 회의를 개최했는데, 그 자리에서도 분열이 아니라 하나되고 화합되는 세무사회를 바라는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회무를 집행해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테니 고시회도 앞으로 세무사회가 바로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재현 의원(국회 윤리특별위원장)도 축사에서 “세무사고시회가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좋은 결론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세무사회가 화합되고 좋은 분위기로 하나로 똘똘 뭉쳐 발전할 수 있도록 고시회가 더욱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어 “개인적으로 평생을 ‘세금 세’자를 갖고 산 만큼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고시회와 세무사회를 위해 필요한 게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화 세무사는 역대회장을 대표해 축사자로 나서 “한 해에 변호사가 2500명, 회계사가 910명 가량 배출되는 등 자격사 숫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세무사만 해도 매년 700명 정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는 자격만으로는 어렵다”고 말한 후 “자기만의 주특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세무사는 15년전 세무사회이 선거직에서 물러나면서 부동산, 주식 등에 관심을 갖게 된 일화를 소개하면서 “기장대리만 하던 시대가 아니므로 분업화, 전문화 시대에 걸맞는 실력을 갖추도록 자신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전문자격사로서 자기가 가진 것을 남에게 전해줄 수 있는 세무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무사고시회의 이날 행사에서는 천혜영 세무사가 회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마을세무사 활동 및 노인종합복지관 봉사활동 전개, 청년세무사사관학교 및 명예승계제 시행, 톡톡 튀는 고시회만의 직무 컨설팅 교육 실시, 지출증명서류철과 포켓세무사, 업무용승용차 손금특례실무 등의 제작 및 배포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회원 사업현장과 함께하는 고시회’를 사업방향으로 삼고 회원 사업현장에서 필요한 자료와 정보 제공, 컨설팅 등 핵심역량 강화 교육 실시, 업계 병폐를 없애고 상생의 전통 확립, 회원권익 보호 및 업역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