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15.3℃
  • 구름조금강릉 15.7℃
  • 맑음서울 16.6℃
  • 맑음대전 14.0℃
  • 구름많음대구 18.3℃
  • 구름많음울산 16.8℃
  • 구름조금광주 14.8℃
  • 구름많음부산 17.3℃
  • 맑음고창 11.9℃
  • 구름조금제주 15.8℃
  • 맑음강화 15.4℃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5.1℃
  • 구름많음경주시 17.8℃
  • 구름많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무역협회,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장기화될 경우 한국 GDP 하락 우려

‘중국의 봉쇄조치 시나리오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
봉쇄조치에 따른 중국 경제성장률 하락…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 야기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지속되며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이달 발표한 ‘중국의 봉쇄조치 시나리오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수입 수요 감소 → 對중국 수출 감소 → 한국 국내총생산(GDP) 감소가 야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봉쇄된 상하이 인근 장쑤성과 저장성 등 지역의 경우 반도체, 배터리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분야의 우리 기업 생산기지가 집중돼 있다.

 

강내영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상하이 등 중국의 전면봉쇄된 지역 GDP가 중국 전체의 30%를 차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8주 전면봉쇄가 현실화 되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3.4%p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로 인해 한국의 GDP 성장률 역시 0.26%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부가가치(Trade in Value Added, TiVA)의 국가별 의존도를 보면, 중국이 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중국의 봉쇄조치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기업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정부의 경우, 중국의 봉쇄조치가 여타 지역으로 확대될 동향이 보임으로 경제안보 핵심품목 등을 면밀히 살펴보며 실시간 현지 정보를 기업에 공유하는 등 적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국적 기업의 경우, 위기 때 복원력이 강한 공급망 다원화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공급망의 탈중국화와 해외 공장 가동률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