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8.0℃
  • 흐림강릉 11.6℃
  • 서울 11.1℃
  • 대전 11.1℃
  • 흐림대구 22.9℃
  • 맑음울산 19.8℃
  • 흐림광주 11.6℃
  • 맑음부산 20.7℃
  • 구름많음고창 11.5℃
  • 제주 14.8℃
  • 흐림강화 10.1℃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0.6℃
  • 흐림강진군 12.7℃
  • 구름조금경주시 17.5℃
  • 맑음거제 19.9℃
기상청 제공

휴메딕스, 연 매출 1천억 돌파… 2021년 매출 1110억 달성

전년比 12.7% 성장…주력 사업 성장세 견고
PN관절주사제·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출시 기대감↑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휴메딕스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휴메딕스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10억원을 달성, 연매출 1천억 시대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0억원,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각 3.9%, 40.6% 감소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937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기록, 각 16.6%, 0.1%, -30.5% 증감했다. EBITDA(상각전영업이익) 기준 영업이익은 237억을 달성, 전년 221억원 대비 7.2%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외형 성장 요인으로 주력인 에스테틱 사업에서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졌고, 여기에 더해 점안제 CMO 사업도 성과를 내면서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새롭게 론칭한 히알루론산 필러 ‘리볼라인’이 2030, MZ세대로 타깃 확장에 성공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됐다.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도 수요가 커지며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이와 함께 CMO 사업에서는 점안제 분야 수주 증가로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다만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다소 정체된 배경으로 점안제를 비롯한 CMO 사업 시설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신규 인력 채용 등 인건비 상승, 파이프 라인 확대로 인한 R&D 비용 증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현금 유출이 없는 전환사채 이자비용 21억,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손실 21억, 지분법 평가손실 9억 인식과 자회사 영업권 평가손실 22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자회사 휴온스메디컬은 연매출 19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 3.2%, -8.2% 증감했다.

 

영업이익의 마이너스 성장은 코로나19 진단키트 OEM 사업 중단에 따른 일시적 감소로, 진단키트 사업 제외 시 전년 대비 약 61%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주력 사업인 의료기기 분야에서 더마샤인 시리즈, 체외충격파 등이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뛰어넘으며 성장 감소폭을 대폭 줄였다.

 

휴메딕스는 올해 장기간 준비해온 성장 모멘텀들이 시장에 나오는 중요한 원년으로 설정하고 성장세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R&D 파이프라인이었던 PN관절주사제는 임상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시장 진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휴메딕스는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개발을 통해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기여하는 한편, 대부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신제품 출시가 이어진다. 히알루론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 라인업 확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용량(50단위, 200단위)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단과 투자가 있었기에 어려운 시기에도 연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온 R&D파이프라인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