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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기본주택 홍보관, 개관 첫 주말 성황

이 지사 "3기 신도시, 로또 분양 아닌 기본주택으로 공급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중산층을 위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인 '기본주택' 홍보관이 개관 첫 휴일에 1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광교에 문을 연 기본주택 홍보관에는 28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방문객이 1천100명을 넘어섰다.    이 중 토요일인 27일에만 790명이 몰렸고, 일요일인 이날도 250명 안팎이 홍보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관은 기본주택 소개 코너와 견본주택(44㎡·85㎡), 실물모형, 가상현실(VR)존으로 구성돼 있다.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지만 개관 첫 주인 이날과 3월 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 개방했다.    

 

GH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기본주택 홍보관에 많은 분이 방문하신 것은 많은 국민이 주거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라며 "휴일 방문객 수가 많아 다음 주에 논의를 거쳐 일요일과 월요일도 홍보관을 개방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높은 집값 때문에 소비가 줄어 국가 경제가 침체하고, 온 국민이 일보다도 로또 분양을 찾아 전국을 떠도는 것은 나라 망하는 길"이라며 "기본주택으로 주거비를 줄여 소비 여력을 늘리면 수요 확대를 통한 경제 선순환으로 경제 악화 방지와 지속 성장이 가능해진다"고 기본주택 정책을 홍보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내 3기 신도시 주택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로또 분양 아닌 기본주택으로 공급돼야 한다"며 "용적률과 금융제도 개선, 공공주택매입공사 운영 허용 등 약간의 제도만 고치면 시세 대비 건설 원가가 너무 낮기 때문에 재정부담 거의 없이 무주택자에게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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