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증권가가 올해 1분기 ‘어닝쇼크(예상치 대비 손익 급감)’를 겪은 LG에너지솔루션의 회복시기를 두고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8일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까지 ASP(평균판매가격) 하락 지속 및 수요둔화, 높은 고정비 등으로 인해 외형 및 이익 증가폭이 제한적 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그러나 올 하반기에는 낮아진 ASP를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 restocking(재입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유럽 테슬라 모델Y Facelift 버전인 ‘주니퍼’ 출시로 인한 수요 확대, 46시리즈 양산 시작 등 관련 수주 모멘텀(탄력)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올해 유럽‧미국 시장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으나 올 하반기 실적 반등뿐아니라 46시리즈 관련 수주 모멘텀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근거로 이날 유안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53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같은날 NH투자증권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이 올 하반기 이후 실적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고 회사의 목표주가를 51만원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는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김무열’을 오는 26일 서울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T팩토리는 지하철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컨셉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그동안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가 필모톡을 통해 어디서도 듣지 못한 스크린 밖 배우의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번째 주인공 김무열은 ‘은교’, ‘기억의 밤’, ‘악인전’,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대외비’, ‘범죄도시4’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극과 뮤지컬 배우로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서 활동 중으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강원랜드가 창립이래 최대 규모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강원랜드는 7일 카지노딜러 190명, 사무 행정 10명 등 신입직원 200명과 예방관리 상담사 등 경력직원 3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에 발표한 올해 신입직원 채용 목표 160명보다 증가한 규모로,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대규모 채용이 정부의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난 2일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1.0' 발표를 통해 밝힌 신규고용 창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 44명을 선발한다. 또 이들을 제외한 156명 중 절반은 강원 정선군·태백시·영월군·삼척시, 경북 문경시, 충남 보령시, 전남 화순군 출신 지역인재로 뽑는다. 입사 지원은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받으며, 지원서는 강원랜드 채용 누리집을 통해서만 낼 수 있다. 강원랜드는 서류, 필기, 면접을 거쳐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하며, 입사 지원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출생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광형)는 5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AI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선도기업과 국제적 역량을 가진 연구중심대학이 손잡고 AI 분야 협력을 위한 첫발을 뗐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 지용구 부사장, 송호철 전무와 KAIST 이광형 총장, 이도헌 기획처장, 김현욱 교수 등이 참석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AI 연구센터 공동설립을 통해 다양한 연구과제 발굴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더존비즈온이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와 AI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KAIST의 학문적인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양측은 AI 분야 희망 연구과제 도출을 시작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를 목표로 기존 AI 기술 및 모델의 심화 연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AI 분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및 훈련을 겸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AI 학습 및 추론 능력을 극대화해 AI 모델의 성능 향상을 구현해 나간다. 기업 신용평가모델과 헬스케어 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잠정 집계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한 1조3000억원대 인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당초 마케팅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기간에 비해 1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5일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작년 1분기보다 3.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수치다. 증권가는 LG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 3월 중순경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올 1분기 LG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21조원을,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조3000억원 수준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같은달말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볼륨존에서의 경쟁 심화와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며 LG전자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4% 증가한 21조2000억원을,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올 1분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 과정을 거쳐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5일 공시했다.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며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분할 비율은 9대 1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임시 주주총회 및 분할 신주 배정을 거쳐 오는 9월 경 기업 분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인적분할이 마무리되면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하게 된다. 재계 등에 따르면 신설 지주회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수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 부사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 진두 아래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과 함께 방산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22년 1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를 흡수 합병한데 이어 지난 2023년 4월에는 ㈜한화 방산부문을 품는 등 방산 계열사를 통합했다. 이어 작년 5월에는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해양 방산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증권가에서 추산한 목표치 5조2000억원~5조4000원대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5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71조원, 6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의 경우 11.37%, 영업이익은 931.25% 급증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4분기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뒤 5분기 만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이 약 7000억원대에서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1분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구매심리가 둔화로 인해 연결기준 매출 63조750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때 DS부문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족 등으로 매출 46조2200억원, 영업손실 4조2100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이틀 만에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일부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4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200원(1.43%↑) 오른 8만5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한때 8만55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일 8만5000원에 이어 이틀 만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앞서 지난달 2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00원 오른 8만800원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일까지 4거래일 연달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신기록을 써가자 일부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같은날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8% 오른 11만원으로 높게 잡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D램 및 낸드플래시의 가격 추정치가 각각 40.4%, 51.8%로 상향됐다”며 “이에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10.1% 오른 31조원으로, 내년 순이익 전망치는 16.2% 상승한 43조원으로 각각 높게 조정했다”고 설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그룹이 지주사 한화가 영위하던 사업 중 일부를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각각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개편을 단행한다. 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먼저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한다. 이어 ㈜한화 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 한화그룹은 이같은 사업 구조개편으로 사업군별 전문화와 함께 각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 구조개편으로 인해 ㈜한화는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자체 사업인 글로벌 부문의 고부가 소재사업에 집중투자하고 사업군별 전문화‧계열화 강화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증대 및 자회사 성장을 통한 배당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동시에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은 각 사업별 ‘밸류체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오션은 이번 해상풍력‧플랜트 사업 양수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장 ㈜한화 건설부문의 관련 사업 실적과 경력이 풍부한 EPC(engineering procu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전산업개발이 강원대학교와 '에너지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솔루션 기업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함흥규, 이하 한전산업)은 3일 강원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통한 강원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전산업 함흥규 대표이사,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및 교류 증진을 기반으로 한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산업은 이를 위해 강원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 개최 및 강원대 인재 우선 채용 등을 통해 에너지 전문인력 육성에 힘 쓸 계획이다. 한전산업 함흥규 대표는 “우수인재의 요람인 강원대학교와 우리 회사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본 협약을 통해 강원지역 우수인재를 제공받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에너지 산업 전문 인재의 육성을 통해 국가발전에 적극 기여하는 한전산업개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강원대 재학생·졸업생 대상 채용정보 우선 제공 및 기업 적극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