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Richard Park 기자/미국 특파원)한국에서 처음 미국으로 이민을 오거나 유학을 온 사람들이 느끼는 미국만의 문화 중 하나가 미국의 크레딧(Credit)점수이다. 한국에서는 보통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개인별 신용도를 조회한다.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액이나 이자율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렇듯 한국에서는 은행 업무 외에 일상생활에서 본인의 신용도를 조회하거나 제출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미국은 한국보다는 개인 신용도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다. 개인 신용도를 포인트화한 것이 크레딧 점수인데 보통 FICO 점수(FICO Score)라고도 한다. 이는 1956년 설립된 Fair Issac Corporation이 제작한 신용평가모형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FICO Score는 크게 과거 지불이력, 신용 보유 기간, 신용가능 금액, 새로운 신용 수단 이용, 신용 운용의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크레딧 점수는 300점부터 850점까지이며 크레딧점수가 높을수록 신용이 좋은 것이며, 미국의 사람들은 650~750점을 중간정도로 보고 있으며, 750점이상인 경우 크레딧이 좋다고 인식되어 있다. 한국에서 처음 이민 온 사람들은 이러한 미
(조세금융신문=Richard Park 기자/미국 특파원) 미국국세청은 4월6일부터 직불카드, 은행수표나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납세자를 위해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통해 현금으로 납부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고 발표하였다. 새로운 방식 도입 이전에는 현금으로 납부를 하고자 하는 납세자는 국세청 지원센터(IRS Taxpayer Assistance Center)에 직접 방문하여 납부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현금으로 납부를 하고자하는 납세자는 미국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현금결제를 선택하여야 하며, 미국국세청은 확인을 거쳐 현금결제가 가능한 납세코드를 납세자 이메일을 통해 발송한다. 납세자는 해당 납세코드를 출력하거나 휴대폰에 저장하여 가까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해당 납세코드와 함께 현금으로 납부를 하고 영수증을 수취하면 된다.현재 현금납부가 가능한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한 곳이며, 모든 미국 주가 아닌 34개주에 속한 세븐일레븐에서만 가능하므로 현금으로 납부하고자 하는 납세자는 본인이 속한 지역이 현금납부가 가능한 곳인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현재 편의점을 통해 현금 납부가능한 금액은 1일 1,000달러이며, 1회 납부에 3.99달러의 추가 수
(조세금융신문=Richard Park 기자/미국 특파원) 미국 국세청(IRS, Internal Revenue Service)은 소득세 신고기한이 다가오면서 신고 관련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납세자의 주의를 당부했다.미국 국세청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기 유형은 미국 국세청 직원을 사칭해 납세자의 소득세 신고 사항 중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납세자 Social number, 신용카드/직불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전화로 요구하거나, 미국 국세청에서 발송된 이메일로 가장해 납세자 개인금융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국세청 직원이라고 소개한 후 납세자가 현재 체납된 세금이 있으니 체납 세금을 즉시 납부하지 않으면 체포 또는 추방될 수 있다고 협박, 체납된 세금을 지정된 계좌로 이체하거나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사기 유형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이와 함께해킹 등으로 수집한 납세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부당하게 소득세 환급 신고를 미리 한 뒤 환급금을 수령하고 사라져 성실한 납세자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미국 국세청은 “2013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896,000건의 소득세 신고 관련 사기사건이 보고됐다”며 “사기로 인한 피해자는 5,
(조세금융신문=Richard Park 기자/미국 특파원)미국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방법은 주식회사(Corporation)와 유한회사(Limited Liability Company, LLC) 형태가 있다.주식회사는 다시 C Corporation형태와 S Corporation형태로 구분되는데, C Corporation은 미국 세법의 Subchapter C를 적용받는 법인으로 C Corporation은 법인소득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신고납부하며, 법인세 납부 후 주주에게 세후 재원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경우 주주가 지급받은 배당에 대해 개인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다시 납부하여야 하는 법인 형태이다.이와 달리 S Corporation은 미국 세법 Subchapter S를 적용받는데 S Corporation의 법인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고 주주의 소득에 포함하여 개인소득세를 납부할 수 있는 형태이다. S Corporation은 C Corporation과 같이 법인소득에 법인세를 납부하고 배당에 따른 주주에게 소득세를 부과하는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편 유한회사(LLC) 형태는 주식회사와 같이 구성원(Member)이 회사에 대해 유한책임을
(조세금융신문=Richard Park 기자/미국 특파원) 오는 4월 15일 소득세 신고기한이 다가오면서 미국의 봉급자, 사업자 등은 세무신고 준비로 분주하다.세무신고 대행을 해주는 미국회계사, 신고대리인도 덩달아 바쁜 시기이며, 무료 세무신고 대행을 해주는 각종 단체들도 신고업무를 도와주느라 정신이 없다.미국은 한국과 비슷하게 국세(연방세)와 지방세(주세)로 나누어져 있으며 일부 제도는 한국 조세제도와 유사하지만 다른 부분도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미국에 이민을 와서 주택 등 부동산을 취득하게 되면 접하게 되는 미국의 조세 중 하나인 재산세(Property Tax)는 한국의 재산세와 유사한 부분이 있으나 다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다. 재산세(Property Tax)는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하여 구하게 되는데, 과세표준이 되는 가액은 부동산 평가가액(Assessment)으로 산정된다. 부동산 평가가액 산정은 부동산 감정가액을 사용하는데 한번 금액이 산정되면 3년간 고정이 되며, 다음 재평가때까지 적게는 7년 길게는 15년 이상 평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경우 개별공시지가가 매년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고시되는 것과는 달리 미국은 해당 부동산의 가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