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미국 현지법인 종류 및 설립절차

미국에서 사업하려면 해당 주의 관련 규정 파악 후 현지법인을 설립해야

(조세금융신문=Richard Park 기자/미국 특파원)미국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방법은 주식회사(Corporation)와 유한회사(Limited Liability Company, LLC) 형태가 있다.

주식회사는 다시 C Corporation형태와 S Corporation형태로 구분되는데, C Corporation은 미국 세법의 Subchapter C를 적용받는 법인으로 C Corporation은 법인소득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신고납부하며, 법인세 납부 후 주주에게 세후 재원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경우 주주가 지급받은 배당에 대해 개인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다시 납부하여야 하는 법인 형태이다.

이와 달리 S Corporation은 미국 세법 Subchapter S를 적용받는데 S Corporation의 법인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고 주주의 소득에 포함하여 개인소득세를 납부할 수 있는 형태이다. S Corporation은 C Corporation과 같이 법인소득에 법인세를 납부하고 배당에 따른 주주에게 소득세를 부과하는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유한회사(LLC) 형태는 주식회사와 같이 구성원(Member)이 회사에 대해 유한책임을 지는 것은 동일하나, 회사의 소득을 구성원의 소득으로 배분하여 신고할 수 있는 점과 이사회, 주주총회 등이 필요 없어 보다 자유롭게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은 주식회사와 다른 점이다.

미국에서는 회사설립절차에 대해 연방정부차원에서 일률적으로 정해놓은 규정은 없으며, 각 주 별로 법인 설립 절차 및 제출 서류에 대해 별도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미국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자 하는 해당 주의 관련 규정을 숙지하고 현지법인을 설립하여야 한다.

미국은 현지법인이 설립된 해당 주 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영업활동이 가능하므로 주된 영업활동이 이루어지는 주에서 현지법인을 반드시 설립할 필요는 없으며, 회사의 설립목적 및 운영 등 회사에게 유리한 조건의 주에서 법인설립을 할 수 있다. 다만 설립된 주 외에서 사업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사업허가서(Certificate of Authority)'를 사업을 영위하는 주 정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가령 델라웨어에서 법인설립을 한 법인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영업을 하고자 할 경우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별도의 법인설립 신청을 할 필요없이 사업허가 신청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