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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JB금융, 지난해 실적 ‘역대 최대’ 달성…“은행이 견인”

지난해 순익 전년比 6.3% 증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준인 3635억원의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4695억원, 매출액은 1.2% 증가한 2조4483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의 경우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0.77%를 유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19년 말 2.75%에서 지난해 말 2.62%로 하락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보다 0.21%포인트 개선된 0.67%로 집계됐다. 연체율 또한 0.09%포인트 개선된 0.57%를 기록했다.

 

그룹 기준 대손비용율의경우 0.4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 607억원을 추가 적립하는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보다 0.05%포인트 개선된 0.33% 수준이라는게 JB금융측 설명이다.

 

이번 호실적은 주요 자회사 중 하나인 전북은행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다. 광주은행도 1602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로 전년(10.2%) 대비 0.1%포인트 떨어졌으나, 10%도 충분히 높은 수준으로 금융지주 중 ROE가 10%를 넘는 곳은 JB금융이 유일하다.

 

이외 계열사들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및 시중금리 하락 등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032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며 그룹의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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