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플랫폼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개인용 유상운송 교통사고 사고율이(35.6%)이 일반 개인용 차량 사고율(17.3%)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상운송 위험담보 특약 가입 운전자만 배달 플랫폼 유상운송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가입 조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배달플랫폼 개인용 차량 유상운송 실태 및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2020년 9월말 기준 삼성화재에 등록된 유상운송 위험담보 특약을 분석, 가입 개인용 대수는 138대고 이중 사고건수는 49건(35.6%)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전체 보험사 대비 삼성화재 유상운송 위험담보 특약 점유율을 감안하면, 전체 특약 가입자수는 550명으로 추산되는 상황으로, 전체 개인용 유상운송 종사자수를 최소 10만명으로 가정해도 가입률은 불과 1% 미만에 불과한 상황.
유상용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공유경제 활성화 등으로 인해 개인용 유상운송 시장은 더욱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용 유상운송 교통사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 승용차 배달 플랫폼 가입시 유상운송 위험담보 특약의 가입 의무화를 잔행해 교통사고 피해에 최대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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