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7.8℃
  • 흐림강릉 15.8℃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8.2℃
  • 맑음대구 21.5℃
  • 맑음울산 21.4℃
  • 구름조금광주 18.9℃
  • 맑음부산 21.2℃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5.0℃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7.0℃
  • 맑음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21.3℃
  • 맑음거제 21.9℃
기상청 제공

‘협심증’ 환자 국민 100명중 한명...규칙적인 생활습관 중요

(조세금융신문)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협심증(I20)'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47만 8천명에서 2013년 55만 7천명으로 매년 약 3.9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2009년 985명에서 2013년 1,116명으로 분석되어, 국민 100명 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2013년 기준 연령대별 ‘협심증’ 진료환자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하는데, 이 중 6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여 전체 ‘협심증’ 진료환자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를 보정하기 위해 연령대별 인구 십만명 당 ‘협심증’ 진료환자를 계산해보면 60대 3,876명, 70대 5,716명으로 분석되어 70대가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동운 교수는 협심증 환자의 증가 이유, 협심증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협심증이란?
심근(심장근육)에 허혈이 있어서 흉통(chest pain)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협심증의 증상 및 원인 
대표적인 증상으로 흉통이 있으며, 대개의 경우 운동/활동/스트레스/추위(coldness) 등에 더 악화되고, 휴식하면 나아지는 양상이다. 이외에도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흉통보다는 치통/왼쪽 상지 통증/상복부 통증 등의 방사통이 주된 경우도 있다. 

협심증의 주된 원인은 동맥경화에 의하여 관상동맥 (심근에 동맥혈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진 경우이며, 이외에도 관상동맥의 경련, 관상동맥교(milking/bridging), 대동맥판막 질환, 심한 심실비대 등이 원인이 되며, 전신적인 원인으로 심한 빈혈, 조절되지 않는 갑상선 질환 등이 있을 수 있다. 

▲협심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대부분의 협심증은 기본적으로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 협착으로, 이는 일종의 노화 현상이므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빈도도 증가하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협심증 환자가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50대 이상에서 협심증 환자가 많은 이유 
위에서 이미 기술한 바와 같이 원인으로 동맥경화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50대 이상의 환자에서 호발하게 된다. 

▲20대~40대에서는 환자가 감소한 이유 
연령상 아직은 심한 동맥경화에 의한 증상이 적을 뿐이며, 기본적으로 동맥경화는 20-30대부터도 발생하므로 아래에 기술한 바와 같은 협심증 예방 및 관리법을 준수하여야 한다. 

▲협심증 치료법 
약물 치료가 기본이며,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심근 허혈의 범위가 크거나, 중요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의 적극적인 재관류 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협심증 예방 및 관리요령 
협심증의 예방은 기본적으로 동맥경화를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예를 들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평소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및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여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