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세관, 7월 으뜸이에 이유정 행정관 외 4인 선정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7월 서울세관 으뜸이로 이유정 관세행정관 외 4명을 선정해 30일 포상했다.

 

이달의 으뜸이로 선정된 이유정 행정관은 환급업체가 스스로 위험 진단할 수 있는 자율점검표를 작성해 배포했다. 이를 통해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사후 추징 부담을 경감하는 등 기업의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펼쳤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7월 분야별 으뜸이로는 정재은, 서형, 임보미, 김종국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통관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정재은 행정관은 식품 요건 등을 갖추지 못해 1년 이상 통관이 지체된 대두유를 소각 폐기 처리하는 대신 바이오디젤 생산원료로 재활용해 폐기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FTA분야 으뜸이 서형 행정관은 우리나라와 중복으로 협정을 맺은 국가에 수출하는 기업 중 관행적으로 고세율 협정을 적용해오던 수출입업체 3036개를 발굴해 업체별로 유리한 협정, 특혜세율을 안내했다. 그 결과 업체들은 72억원의 관세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임보미 행정관은 맥주 수입가격 정밀분석과 타기관 자료 수집을 통해 관세 탈루가 의심되는 수입업체를 선정하고 12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불복없이 228억원을 추징하는 등 세수증대와 국내 주류산업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김종국 행정관은 수입요건을 회피하기 위해 환경당국 사전신고 대상물품인 폐기물을 일반 고철인 것처럼 속여 총 95회에 걸쳐 2743톤(30억원 상당)을 부정수입한 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폐기물 불법 수입 행위를 차단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2008년 9월부터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높인 직원들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