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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라오스에 '새희망학교 9호' 기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사단법인 글로벌비전이 5일 라오스 비엔티엔시(市) 서쪽에 위치한 왕마마을에 ‘새희망학교 9호’를 준공하고 기증식을 가졌다.

 

새희망학교 프로그램은 해외 진출국가 중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아이들에게 학교시설의 신축·증축·개보수를 통해 학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 해외 사회공헌활동이다.

 

라오스 왕마마을의 학생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학교는 등교길이 너무 멀고 험할 뿐만 아니라 시설이 열악해 대다수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대부분 농사일이나 가업으로 생계를 잇는 실정이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라오스 정부로부터 왕마마을 중심부에 학교부지를 제공받아 2월부터 1억여원을 투입해 교실 6개, 화장실 1개소 규모의 중등학교를 신축했고, 이번 달 왕마마을 학생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또 2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6명, 글로벌 비전 인솔자 2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라오스 왕마마을을 직접 방문해 4박 5일동안 새희망학교 도색작업과 조경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새희망학교 9호의 준공에 손을 보탰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학교에 비해 수업공간이 대폭 늘어난 새희망학교 9호‘는 왕마마을 학생들에게 중학교 과정뿐만 아니라 정규 고등학교 과정까지 제공함으로써 10% 내외였던 진학률을 90%까지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해외 개발도상국과 진출국가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라오스 쌍텅구 구청장 및 교육감, 비엔티엔특별시 교육감 등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와 임직원 봉사단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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