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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적도기니서 4200억원 공사 수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두바이와 적도기니에서 총 4200억원 규모의 해외공사 2건을 수주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해외수주 포문을 열었다.

 

쌍용건설은 최근 약 2000억원(1억6700만달러) 규모의 두바이 ‘1(one) 레지던스’와 약 2200억원(1억9800만달러) 규모의 적도기니 ‘바타(BATA) 국제공항’ 공사를 각각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약 8500억원(7억500만달러)의 싱가포르 도심 지하고속도로 2개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5개월 만의 성과다.

 

두바이 1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2개동 규모로 자빌 파크(Zabeel Park)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키파프(Kifaf)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다. 숫자 1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외관이 특징이다. 지상 36층에서 42층까지는 링크 브릿지(Link Bridge)로 연결되며 주거시설 외에도 수영장과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의 하나인 와슬(Wasl)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7월 하얏트(Hyatt) 계열의 부티크 브랜드인 안다즈(Andaz) 호텔을 수주한 이후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쌍용건설은 그 동안 적도기니에서 보여준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 세계 유수의 건설사들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실제로 쌍용건설은 2011년 적도기니 진출 이래 2018년 완공한 몽고메엔(Mongomeyen) 국제공항을 비롯해 호텔, 성당 등 다수의 프로젝트롤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적도기니 정부로부터 국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아이에서는 ICD 이외의 발주처로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고, 적도기니는 고품질 시공으로 쌓은 신뢰가 수주로 이어진 사례”라며 “지난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통해 업계 6위의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여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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