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익 전년比 89.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이 곤두박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232억원과 7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여객 부문은 유럽 노선과 중국 노선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화물 부문 실적이 부진해 별도기준 분기 매출 0.2% 성장에 그쳤다. 화물 부문 부진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IT 수출기업의 물량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감소했다는 게 아시아나항공측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부채비율은 올해부터 운영리스 회계기준이 변경되며 연결기준 895%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4월 채권은행의 자금지원 계획에 따라 영구전환사채 4000억원이 발행되고 기존 발행됐던 1000억원 중 800억원이 4~5월 사이 전환되면서 4800억원 수준의 자본이 이미 확충된 상황이다.

 

향후 예정된 영구전환사채 1000억원의 추가 발행이 완료될 경우 상반기 기준 부채 비율은 1분기 애비 400~50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수익성 제고 및 효율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먼저 신기재 도입(A350·A321 NEO)을 통해 기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료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희망퇴직 및 무급휴직을 통한 인건비 절감 ▲비수익 노선(사할린, 하바로프스크, 델리, 시카고) 운휴 ▲퍼스트 클래스 폐지 ▲몽골, 중국 등 신규 노선 운영 등의 다양한 방안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