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승희, “소통, 부탁합니다” 직원대표위원 임명장 수여

복지개선·업무개선 필요, 중간관리자 역할 당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직원 복지와 업무를 대변하는 직원 대표위 신임 위원들을 선임했다.

 

국세청은 지난 18일 ‘19기 국세청 직원 대표위원회’ 임명직 위원 21명에 대해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직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조직 혁신에 앞장서 달라”며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한 청장은 직원 대표위 위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며 직원 복지 증대와 사회공헌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본청 김모 사무관은 “과거에 세무서 직원대표위원회 활동 경험을 살려서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청 윤모 사무관은 “세무서 직원들이 구내식당 식권을 기부해 편부모가정 아동들에게 점심을 챙겨 준 적이 있었는데, 직원뿐 아니라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활동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여수세무서 류모 조사관은 “별도의 나눔 공간에서 선·후배 간 소통을 통해 서로 업무를 배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청 박모 조사관은 “아침 일찍 본청사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보면서 ‘본청 직원분들이 참 열심히 일하는구나’라고 느꼈다”라며 “이런 분들이 국세청을 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달했다.

 

교육원의 원모 교수는 “얼마 전 초등 4학년 딸이 20명 학급의 반장이 됐다고 자랑했는데, 아빠는 2만여 명 직원들의 대표가 됐다고 딸에게 자랑하겠다”고 말해 잔잔한 미소를 퍼트리게 했다.

 

한 청장은 “눈에 보이는 복지개선 외에도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업무’도 개선해야 하며,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직원들이 행복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바꿀 수 있는 건 모두 바꿔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국세청 직원대표위원회는 지난 2005년 4월에 설립됐다.

 

각 세무서, 지방청마다 위윈회가 설치돼 있으며, 각 위원회를 통해 업무 개선사항, 인사·복지제도 등 다양한 의견을 수집해 국세청 업무개선과 직원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