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하이닉스 클러스터가 용인 남부권 부동산시장에 핵폭탄급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지 결정이 가시화하자 인근에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는 몰려든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부동산중개업소에는 투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용인치 처인구 이동면 덕성면 일대 410만㎡의 부지다. 앞으로 이곳은 SK하이닉스 클러스터로 최종 지정되면서 10년 동안 120조원이 투입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서울 여의도(290만㎡)의 1.4배에 달하는 클러스터(410만㎡) 가운데 231만㎡에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조만간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어 해당지역을 수도권공장총량규제 대상에서 해제시킬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후 산업단지 신청, 부지 매입 등을 거쳐 2022년께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자연스럽게 SK하이닉스 클러스터 후보지 주변 아파트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인근에 공급되는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이 아파트는 전체 지하 1층~지상 17·32층 8개동, 전용면적 49·59·84㎡ 885가구의 대단지다. 전 가구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가격이 주변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싸며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동탄2신도시와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제2 경부고속도로 원삼 IC도 들어선다. 여기에다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동탄 IC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모현, 원삼 IC가 확정돼 있어 서울까지 50분대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도 2020년 12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교육여건도 뛰어나 용천초교와 이동초교, 용천중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단국대, 명지대, 경찰대, 용인대, 송담대 등도 가깝다. 주변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특히 용인천리 테크노시티 서희스타힐스는남용인 생활권의 중심으로 이마트(약 4㎞)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용인시청(약 5㎞), 처인구청(약 4㎞) 등이 가깝다.
뛰어난 특화설계로 우선 실용적인 평면구조인 4베이에 2면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가 적용됐다. 여기에다 거실과 주방을 맞통풍 구조 설계해 통풍성과 환풍성을 높였다.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드레스룸, 붙박이장, 펜트리공간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주방 옆에는 다용도실을 설치해 식자재나 잡동사니의 정리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인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조성 부지로 경기도 용인인 남부권인 처인구 일대가 강력하게 거론되면서 하루 2∼3건에 그치던 전화 문의가 10∼20건으로 늘었고 견본주택 방문객도 3∼4배 급증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