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2 (화)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3.9℃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0.3℃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1.6℃
  • 맑음광주 4.6℃
  • 맑음부산 5.0℃
  • 구름조금고창 -0.4℃
  • 박무제주 9.4℃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인터뷰]주재국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사무관

“위험화물, AI로 다 잡아낸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지난해 관세행정 분야에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크게 불어 닥쳤다.

 

김영문 관세청장이 작년 3월 전국세관장회의에서 무역량 급증과 전자상거래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과 Smart Customs’를 발표하면서 관세국경 수호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게 계기였다.

 

관세행정 분야에서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도입은 관세청 소속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Customs Border Targeting Center)’(이하 위험관리센터)가 주도했다.

 

위험관리센터는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소속이지만 다른 건물을 사용하고 일반인들의 출입도 제한된 은밀한 곳으로, 2017년 3월 차장 직속기구로 신설됐다. 사회안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고위험 물품이나 사람을 ‘타겟팅’해 관세국경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이 위험관리센터의 주요 업무다.

 

위험관리센터에서 일하는 주재국 사무관은 관세행정 최초로 AI와 통계적 분석기법(빅데이터)을 활용한 위험관리 업무에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주인공이다. 이 공로로 ‘2018 올해의 관세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재국 사무관은 먼저 위험관리 업무에 AI(인공지능)를 도입했다.

 

 

여러 인공지능기술 방법 중에서도 ‘딥 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인공지능이 여러 데이터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위험화물을 선별하는 것이다.

 

“인간의 신경망은 약 10억 개의 신경세포와 그 세포마다 수만 개가 서로 연계해서 사고한다고 합니다. 이 신경망을 응용해 인공지능 기반 위험관리를 도입하게 됐죠.”

 

두 번째는 빅데이터를 응용해 유명한 ‘월마트의 아기 기저귀와 맥주 매출의 상관관계’처럼 축적된 정보공급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관리 분야에 적용했다.

 

32년차 베테랑, 지능화 범죄 대응 위해 늘 공부

 

주재국 사무관은 관세청 내에서도 알아주는 ‘위험관리통(通)’이다. 올해로 관세청 32년차인 그는 1992년에 정보화 교육을 받은 이후 줄곧 정보화 분야, 특히 위험관리 분야에서만 근무해 온 베테랑이다. 그런 그에게 배움의 열정은 끝이 없다. 대학에서 무역학과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국제통상석사학위를 취득하고도, 정보통계학과에 더해 최근에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했다.

 

게다가 오는 3월부터는 바이오정보통계학과 대학원에서 배움을 이어간다. 주 사무관은 맡은 일을 ‘좋아하는 업무’라고 표현하며, 공부한 것들을 어떻게 위험관리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고.

 

“범죄수법은 날이 갈수록 지능화합니다. 그렇다 보니 과거로부터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는 우선 현장 중심의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타겟팅 선별은 기계가 하지만 이 정보를 현장에서 사람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과제입니다. 특히 해외직구가 늘고 있는 만큼 특송 물품 통관에 신기술 접목을 집중 연구할 계획입니다.”

 

튼튼한 관세국경 수호를 위해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정보를 수집·분석해 시스템을 연구하는 주재국 사무관과 위험관리센터 임직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Mini interview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 고마워!”

 

Q 꾸준히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가족들의 반응은?

A 아내와 장성한 20대 아들 둘이 있는데 두 아들보다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다. 항상 곁에서 응원해줘서 고맙다.

 

Q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나?

A 일단 좋아하는 업무고, 그 외에는 등산과 마라톤을 하면서 체력 유지를 하려고 한다. 올해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나가는 게 목표인데, 최근에 운동을 게을리 했다. 인터뷰를 계기로 다시 열심히 준비해야겠다.(웃음)







배너


배너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5·18 북한개입설’이 떠도는 이유와 후유증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우리나라는 반도라는 지정학적인 이유로 역사 속에서 일어난 끊임없는 수난을 자주민족정신으로 헤쳐 나갔던 불굴의 혼을 가진 민족이다. 먼 과거인 고구려, 고려 시대에는 대륙으로부터의 침략을 받았고, 근대인 조선 시대에 와서는 일본, 중국으로부터 침탈을 받았다. 그런데도 일제 식민 시대의 독립운동, 해방 후 북한 공산주의와의 대립, 이승만 정권에 대한 4·19혁명, 유신독재와의 투쟁, 군부정권과의 투쟁 등 그때마다 민족 고유의 저력을 발휘해 꿋꿋하게 민족을 지켜냈다. 이는 불의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과감히 맞서는 투쟁정신이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자긍심인 것이다. 1980년 5월 당시 유신독재를 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최측근인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졸지에 살해당하고 뒤이어 쿠데타에 의해 권력을 잡은 전두환 정권이 민주재야의 반대세력들을 무력으로 제압하자 우리 민족은 또 다시 일어났다. 바로 ‘5·18 민주화운동’이다. 이를 총칼로 제압한 군부정권의 실상은 이미 정부 및 사법부는 물론 전 국민도 의문 없이 역사적 사실로 공인했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5·18 민주화운동’이 북한군에 의해 조종
풍국주정, 투명경영으로 꽃 피우고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에탄올)을 만드는 풍국주정공업(주)(이하 풍국주정) 이한용 대표이사가 지난 3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장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세청은 “풍국주정은 투명경영을 토대로 회사를 성장 시켜 국가재정 조달에 이바지한 것을 물론, 에너지 절약형 증류탑을 신설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감소로 국가의 에너지 전략시책 및 대기환경오염 예방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빈곤층, 독거노인 등 복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밀착형 나눔경영도 다양하게 펼쳐 타 기업의 모범이 된 것도 이번 수상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훈은 2007년 우수납세자 산업포장에 이은 두 번째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경제 발전에 공헌한 점, 경영 전반의 투명성과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정도경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한용 대표는 “분에 넘치는 상을 주셔서 과분한 마음”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올곧은 경영인, 성실한 납세인의 역할에 더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53년 설립된 풍국주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