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과 캄보디아 세무당국이 세무협력을 강화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활성화를 추진키로 약속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8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꽁 위볼(Kong Vibol)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한·캄보디아 국세청장 회의를 했다.
이번 캄보디아 대표단 방한은 지난해 4월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양국 국세청장 회의에 따른 것이다.
양국 국세청장은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9월 기준 투자금액(26억7700만달러)으로는 한국의 투자국가 중 28위 정도지만, 진출기업 수로는 11위에 해당하는 국가다. 그런 만큼 양국 간 협력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캄보디아 측에 우리 진출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고, 캄보디아 측에서 우리나라의 전자세정 운영 경험 공유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양국 국세청장 회의에서 캄보디아 국세청은 한국기업만을 대상으로 연 2회 세무설명회를, 한국 국세청은 캄보디아 국세청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 연 1회 교육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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