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취임 4주차를 맞은 하현회 부회장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경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하 부회장은 현장 경영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내방객이 많은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국사, 논현동 서울고객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책상에서 벗어나 현장을 열심히 찾아다니려 한다”며 “임직원이 꿈을 펼쳐 나가도록 일등 비전을 실현하는 LG유플러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취임한 하 부회장은 그동안 각 부문장 및 임원들과 면담하며 업무현안을 파악하는 한편 네트워크 및 서비스 연구개발 부서가 상주하는 마곡 사옥에 수시로 방문해 목전으로 다가온 5G 상용화 준비를 직접 챙겨왔다.
취임 직후 마곡 사옥을 들른 그는 5G 준비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상용화 일정과 함께 주요 서비스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5G 관련 부서들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5G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같은 현장 경영철학에 따라 하 부회장은 문서보고 위주의 업무파악에서 벗어나 이번 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 각 영업지점과 네트워크 국사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우선 수도권 중심으로 현장방문을 시작해 점차 각 지역으로 경영 행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하 부회장은 과거부터 현장에 모든 문제와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며 “현장 경영을 통해 사업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상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경영을 통해 구성원들과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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