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신라면세점이 동남아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새롭게 영문몰 서비스를 오픈하고, 베트남어와 태국어로 운영하는 신라면세점 페이스북 계정도 신설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과 일본 외에 동남아와 중동 등이 떠오르는 최근 관광시장 추세에 맞춰 영문 인터넷면세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 2000년 처음 인터넷면세점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4년 중국몰, 2017년 일본몰을 열며 외국어 서비스를 확대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중화권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와 중동 지역 관광객 수는 전년 상반기 대비 12% 증가했다.
신라면세점의 기타 국적 고객 매출 중 동남아 국적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평균 17%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25%대로 증가했으며, 올해 6~7월에는 3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관광시장 추세에 맞춰 오픈한 신라인터넷면세점 영문몰에서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남아 고객의 특성에 맞춰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영어로 운영하던 SNS 채널 외에 추가로 베트남어와 태국어로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을 신설해 동남아 고객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영문몰은 신규 오픈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다양한 오픈 축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영문 인터넷면세점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전 세계 고객들이 신라면세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동남아 고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한국 관광객 다변화 전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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