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MARVEL)’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촬영을 위해 벨로스터와 싼타페, 코나를 촬영용으로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의 대표 히어로 영화 <앤트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이날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 코나, 싼타페 등 3인방은 이 영화의 주요 장면에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먼저 보라색 랩핑과 하려한 노란색 불꽃 장식의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영화 배경인 샌프란시스코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골목을 질주하며 현란한 도심 추격신을 펼친다.
특히 사물의 크기를 변형시키는 능력으로 벨로스터 앤트맨카의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적들을 따돌리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코나와 싼타페도 영화 속에서 주요 인물들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으로 등장해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현대차는 영화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로서 현대차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영화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현대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지난 2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앤프맨과 와스프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서 실제 촬영에 사용된 벨로스터 앤트맨카와 양산 모델을 함께 전시하고 마블의 아티스트가 협업해 제작한 현대차-앤트맨 콜라보레이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밖에도 전 세계 최초 개봉 하루 전날인 지난 3일 이벤트 참여 고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독점 시사회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마블 영화를 통해 현대차의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높은 영향력과 파급력을 지닌 영화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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