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7 (수)

  • 흐림동두천 14.4℃
  • 흐림강릉 12.6℃
  • 연무서울 15.4℃
  • 대전 14.0℃
  • 흐림대구 16.6℃
  • 흐림울산 17.7℃
  • 광주 15.7℃
  • 흐림부산 19.0℃
  • 흐림고창 13.3℃
  • 제주 17.3℃
  • 흐림강화 13.4℃
  • 흐림보은 13.7℃
  • 흐림금산 13.0℃
  • 흐림강진군 18.2℃
  • 흐림경주시 17.8℃
  • 흐림거제 19.3℃
기상청 제공

보험

MG손보, 보험금 지급여력 하락에 ‘빨간불’

KDB생명·흥국화재·현대라이프 등도 150%선 아슬아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 1분기 기준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여력 비율(이하 RBC 비율)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MG손보는 RBC 비율이 위험수준인 10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KDB생명·흥국화재·현대라이프 등도 경고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보험사들의 평균 RBC 비율은 249.9%로 지난해 말 257.9%보다 8.0%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들은 233.7%, 생명보험사들은 258.2%로 각각 4.9%포인트와 9.4%포인트씩 줄었다.

 

RBC 비율은 보험사가 쓸 수 있는 여윳돈(가용자본)을 지출을 대비해 쌓아둬야 할 돈(요구자본)으로 나눈 비율이다.

 

보험사는 여윳돈을 쓸 돈보다 항상 더 많이(100% 이상) 유지해야 하며, 금감원은 여윳돈을 1.5배(150% 이상) 정도 보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MG손해보험은 RBC 비율이 83.9%로 금융위의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권고) 대상이 됐으며, KDB생명(154.5%), 흥국화재(156.8%), 현대라이프(157.8%) 등은 금감원 권고수준을 아슬아슬하게 걸치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보험사들의 RBC 비율이 떨어진 이유는 금리상승으로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이 4조4000억원 감소하면서, 여윳돈(가용자본)이 줄었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올 1분기 2조1000억원 순이익을 냈지만, 이익폭 감소를 따라잡지 못했다.

 

쌓아둬야 할 돈(요구자본) 역시 금리 상승으로 신용위험액이 4000억원 늘어나면서, 금리위험액 감소폭(2000억원)을 상쇄했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의 RBC 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을 크게 웃돌아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면서도 “RBC 비율 취약이 예상되는 일부 보험사는 자본확충 등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시론]여도지죄(餘桃之罪)와 여도담군(餘桃啗君)
(조세금융신문=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뜨겁던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던 황도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향을 우리는 기억한다. 위(衛)나라의 미자하(彌子瑕)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위나라 왕 영공에게 바쳤던 그 맛이 그러했을까. 예부터 복숭아는 불로장생을 상징하며, 고사성어에 자주 등장한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위나라에 미자하가 있었다.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왕의 총애를 받던 그는 어느 날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허락도 없이 왕의 수레를 타고 나갔다. 죄를 물어야 한다는 신하들의 말에 왕은 “효성이 지극하구나, 어머니를 생각한 나머지 벌을 당한다는 것도 잊었구나.”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그를 칭찬했다. 그 후 어느 날 미자하가 과수원을 거닐다가 복숭아를 하나 따서 먹었는데,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먹다 남은 것을 왕에게 드렸다. 왕은 맛있는 것을 다 먹지 않고 자기에게 줬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 나이가 들자 미자하의 외모도 점점 빛을 잃게 되고 이에 따라 왕의 총애도 점점 옅어졌다. 어느 날 미자하가 사소한 죄를 짓게 되자 왕은 “저놈이 예전에 내 허락도 없이 수레를 타고, 제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내게 주었다”며 벌을 내렸다. 법
[인터뷰]산재보상4대보험의 강자, 백정숙 노무법인 이산 부대표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플러스알파의 능력은 어느 분야에서나 힘이 된다. 노사 분쟁에 합리적 조정자 역할을 하는 노무사의 세계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와 달리 기업보다 더 많은 지식으로 무장한 근로자가 권리를 요구하고, 기업 문화 역시 일과 가정의 양립이 화두가 되는 흐름에 노무사 도움이 필요한 영역도 넓어졌다. 10여 년 동안 산재보상 및 4대보험, 보험료 환급 등 특화된 역할로 명성이 높은 노무법인 이산도 빈틈없이 조력자를 구축했다. 작년부터 노무사 백정숙 부대표가 이산에 합류하면서 기업 인사노무 법률자문, HR컨설팅 부분까지 강화하게 됐다. 공기업경영평가,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인증 심사활동, HR컨설팅 업무 등으로 플러스알파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백정숙 부대표를 만나봤다. 선수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포츠 팀이 경기 성과도 좋듯 기업 안에서도 근로자 존중과 근로시간단축이라는 제도 및 환경변화에 따라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조직문화가 대두되고 있다. 고용 형태와 임금 지급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는 흐름이다. 그러다보니 서로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합리적 노사 조정수단을 찾는 일도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