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이명구 대구본부세관장은 24일 속초세관 고성비즈니스 센터를 방문해 남북 정상 회담에 따른 남북교류 지원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속초세관 비즈니스센터를 찾은 이 세관장은 금강산 관광 등 동해선을 통한 남북교류를 담당하는 고성의 인력과 시설·장비 등을 점검하고, 남북교류 재개 시 이용하게 될 도로와 철도(제진역)의 출입경시설과 동해선 물류센터도 직접 둘러 봤다.
이날 이 세관장은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교류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8년, 금강산 관광이 활성화 되었던 때보다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최첨단 장비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명의 적은 인원이지만,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관지원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련규정과 행동요령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6년 관세청 일선세관 조직개편으로 강원지역의 속초세관은 대구본부세관 관할로 속하게 됐으며, 고성세관 비즈니스센터도 신설되었다.
또 지난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고성세관이 속초세관의 한 부서로 축소되었고 인원도 12명에서 현재 2명으로 줄어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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