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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위 굳히기’…신한 베트남은행, 4개 영업점 동시 개점

박사이공, 푸년, 11군, 하동지점 등 오픈…총 30개 채널 확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내 ‘1위 외국계은행’ 굳히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17일 신한 베트남은행이 4개 영업점을 동시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시(市)에 ▲박사이공 지점 ▲푸년 지점 ▲11군 지점 3개 영업점을 하노이시에 하동지점을 열었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최근 1년 사이에 12개 채널을 확장해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에 18개,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에 12개 등 총 30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숫자다.

 

또한 이번에 새로 생긴 4개 영업점 중 3개 영업점에 베트남 현지인 지점장을 배치해 현지인 지점장을 총 17명으로 확대했다. 현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베트남 제1 외국계 은행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최근 신한베트남은행은 채널 확장과 더불어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와 ‘원신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PWM(개인자산관리)모델을 도입하는 등 전방위적인 비지니스 모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리테일 거래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현지 영업을 성공적으로 이행 중이며 현지의 대표적인 디지털 기업들과 제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ANZ은행 인수를 통해 얻은 디지털화 노하우,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 등을 현지에 소개하는 등 베트남 금융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금융업의 마켓 리더로도 도약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주재 대사관과 총영사관, 금융위 및 금감원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ANZ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와 3년 연속 4개 지점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며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1위 은행을 넘어 현지은행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채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호치민 및 하노이를 중심으로 매년 4, 5개의 채널을 추가로 확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점 행사에는 이명구 신한은행 부행장과 임재훈 주 호치민 총영사, 김흥수 코참회장, 응웬 티 피 로안(Nguyen Thi Phi Loan)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시 본부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화려한 개점 행사 대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인민위원회에서 선정한 학생과 ‘한국-베트남 기술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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