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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문가칼럼]아름다운 노년을 맞이하자

(조세금융신문=김미양 에듀플랫폼 대표) 최근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도래됨에 따라 각종 매스컴에서는 노인 문제에 대하여 집중조명하고 국가에서는 1, 2, 3차에 걸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대책을 세우고 준비하고 있다.


그러한 대책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평균 수명의 증가와 출산율의 저하로 고령화 사회는 도래되었고 이로 인해 사회적 부양비의 증가와 노동력 감소라는 문제가 대두될 것이다. 그러니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우선 경제적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노후를 경제난으로 힘겹게 보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자리를 마련하고, 핵가족화로 홀로 지내는 노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고독과 무위의 힘겨움이 있으니 참여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 해소하는 대책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노력해야 한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나도 노인이 되어가기에 ‘노인’은 나의 관심주제가 되었고 공부하게 되었으며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러한 대책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번 호를 쓰기 위해 ‘노인 문제’를 대두시키고 정부에 대책을 수립하라는 목소리를 높이려고 했다. 그러나 글을 쓰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뒤통수를 한 방 맞는 기분이 들었다. 우선 한번 살펴보고 이야기를 이어가자. 다음은 1980년 10월 3일 한 일간신문에서 한국의 노인 문제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분석한 기사다.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부장으로서의 지위와 경제권을 상실했고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세대 간의 심리적 갈등에 괴로워하고 있으며 교육받은 젊은이들의 지위향상으로 인해 노인의 지위는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며 수명연장으로 노년기간이 장기화되어 자녀들에게 부양부담의 증대를 가져왔고 역할상실로 인한 여가· 고독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산업화 사회에서의 노인 문제는 가정에서만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가정에만 정신적, 물질적 책임을 지우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문제점들이 일어나고 있기에 노인부양문제를 선진 외국처럼 국가적인 차원 으로 방향전환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38년이 흐른 2018년 1월 30일자의 더 나은 미래라는 인터넷 뉴스를 통해 노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어떠한지를 살펴보자.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총장은 정부는 고령화 정책 비중을 늘려 노인 일자리 확대, 정년 연장 등의 방안을, 기업은 노인의 문화 여가 향상 및 사회 참여를, 제3섹터는 노인을 성숙한 시민의 파트너로 관여시키는 등의 고민을 해야 한다. 노인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예방적 활동이나 사회적 일자리에 대한 기부도 늘어나야 한다. 조상미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시민의식 전환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사회적 약자들의 삶과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식 전환을 유도하는 지원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의 ‘각도’를 줄이는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

 

어떠한가? 약 38년 전 대한민국과 지금의 대한민국이 같은가? 알다시피 커다란 변화와 발전이 있다. 그럼에도 38년 전의 기사 내용에서 다루고 있는 ‘노인’과 최근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노인’은 변함이 없이 경제적으로 보호해야하는 사회적 약자이며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현재 법규상 가장 보편적으로 노인이라 칭할 수 있는 만 65세 이상자는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며 의욕을 가진 채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게 되고 싶은 것이 중년에 속해 노년을 바라보는 나의 로망이기도 하다. 그러면 나의 노년생활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 문제가 나에게 주어진 숙제이고 나는 그 숙제를 잘 풀고 싶다.


즐거운 노년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삶의 무게에 휘청거리는 이들이 있고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파킨슨병으로 와병 중인 어머니를 찾아오는 어머니의 친구를 보며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병이 없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것은 바람일 뿐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하는데 그래도 시간을 내어 평소에 함께 다니셨던 식당에서 만두며 팬케이크 같은 것을 사오기도 하시고 자그마한 반찬통에 밑반찬을 해오는 친구들을 보면 평소에 친구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SNS를 통해 가족들을 격려하는 글을 남기시는 것을 보면 최후까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돈을 걱정하고 집의 규모를 걱정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해야 하는 복지 대책을 기다리기 전에 나의 노후를 위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운동하고 친구와 좋은 관계를 맺고 가족과도 돈독하게 살고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좋은 강좌를 찾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면 내 노년생활을 잘 준비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거기에 그동안 익힌 기술이나 지식을 필요한 곳에 나누어주는 노력까지 깃들면 아름다운 노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프로필] 김 미 양

• 교육학박사

• 에듀플랫폼 대표
• 인성교육, 생애주기에 따른 인생설계, 행복100세, 마음관리 강의
• 안양지청 예술치료전문 위원
• ‘달 모서리에 걸어둔 행복’ 저자

• 한국문인 등단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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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의 세상 돋보기]아편전쟁이 미중무역전쟁에 주는 시사점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세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요새 서로를 비난하며 보복관세 및 규제강화를 선포하는 등 무역전쟁의 양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이 전쟁은 대중무역수지에서 엄청난 적자를 면치 못하는 미국에 의해 자국산업보호를 이유로 먼저 시작되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무역상대국이면서 무역적자유발국으로 미국 전체적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한치의 양보도 없이 보복에 나설 태세다. 이는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까지도 그 파급 효과가 미칠 수밖에 없다. 세계경제대국이 기침하면 중위 국가는 감기를 앓고 하위 국가는 독감을 앓는다는 글로벌 경제논리를 그대로 입증하게 될 것임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 단기적으로는 양대 국가 상호간에 벌어지는 무역감소가 우리나라와 같은 제3국에는 대체효과에 따른 수출증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보호무역에 따른 전반적인 세계무역 감축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하다. 이를 반영하듯 금융, 주식, 환율 등 세계경제지표들이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경기침체의 서막을 보는 듯하다. 필자는 갑자기 미국에 의해 야기된 무역전쟁을 보면서 1840년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