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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KB금융지주 '최영휘·이병남' 사외이사 연임 포기

오는 3월 임기 만료될 사외이사 6명 가운데 2명 교체될 전망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 가운데 2명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교체될 전망이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이사회 최영휘 의장과 이병남 사외이사는 더 이상 연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내부적으로 표명했다. 이들은 오는 323일에 임기가 끝난다.

 

현재 KB금융지주에는 신한금융지주 사장 출신인 최영휘 의장을 비롯해 유석렬 삼성전자 고문 이병남 미국 조지아주립대 조교수 박재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 스튜어트 솔로몬 매트라이프생명보험 회장 등 7명이 사외이사로 있다.

 

지난해 3월 선임된 솔로몬 이사를 제외하면 모두 20153월부터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이에 따라 최영휘 의장과 이병남 사외이사가 연임을 포기할 경우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6명 가운데 2명이 교체된다.

 

업계에서는 사외이사 최대 임기가 5년이긴 하지만 사외이사들이 대폭 교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임기 3년을 보낸 일부 사외이사가 연임을 포기한 것이라 보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사회 연속성을 위해 (사외이사 선임을) 교차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연임 여부는 오는 16일 사외이사추천위원회(사추위)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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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받는 ‘자본시장의 파수꾼’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감사가 공멸의 기로에 섰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큰 경제적 결단을 내렸다. 상장회사의 회계감사 지정방식을 기업이 마음대로 고르는 자유수임제에서, 정부에서 지정해주는 지정제로 바꿨다. 기업과 회계법인 간 유착과 갑을관계 종식은 회계업계의 염원이었다. 하지만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은 회계업계의 공멸을 경고한다. 금융위기 당시 영국 금융당국은 ‘빅4’ 회계법인의 독점을 우려했지만, 우리는 지금 대형 회계법인에 회계감사시장을 몰아주고 있다. 남 회장은 회계법인간 상호견제·품질경쟁이 회계투명성을 담보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한다. 회계는 자본시장의 근간인 신뢰를 보장하는 만국 공통어다. 투자자는 기업이 공개하고, 공인회계사가 정직성을 인증한 회계장부를 기초로 투자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1982년 이후 평가를 받는 시험응시생(기업)이 감독관(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선정할 수 있는 자유선임제 체계가 30년 넘게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정직성은 땅에 떨어졌다. 그동안 기업들은 회계법인에 아예 컨닝, 장부조작을 도와주는 소위 ‘마사지’를 요구했다. 회계법인들은 가격도 싸고, ‘마사지’ 솜씨도 뛰어나야 일감을 딸 수 있었다. 정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