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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 24시간 넘게 '먹통'

전날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 서비스 개시했으나 접속량 폭주로 이틀째 접속지연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추진한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가 이틀째 접속량 폭주로 마비 상태다.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인 내보험 찾아줌홈페이지는 전날 오후 140분경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접속량이 폭주하면서 시스템 접속대기 중이란 안내 메시지만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접속지연 현상은 19일 오후 4시까지도 해결되지 못 했다.

 

금융당국은 해당 서비스를 ‘36524시간 운영이라 홍보했으나 24시간 이상 접속조차 불가능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숨겨진 보험금을 찾을 수 있다는 소식에 전국민 관심이 집중되면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숨은 보험금 조회시스템 운영 주체인 생명보험협회는 기존 휴면보험금 조회시스템 10배 수준으로 시스템처리 속도를 높였다면서도 예상을 뛰어넘은 접속 폭주에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인호 생보협회 소비자보호부장은 오늘 오후 2시에도 동시접속 시도가 2~3만명에 이른다면서 원활한 처리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정오까지 약 544만명이 접속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조회하는 데 성공한 사람은 겨우 78000명이다.

 

하지만 접속량 폭주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순 없다는 지적이다. 본래 손해보험협회에서도 함께 조회 서비스를 운영하려 했으나, 아직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탓에 모든 접속자가 생보협회 홈페이지로 넘어오고 있다.

 

손주형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처리 용량을 4배 이상 늘리기 위한 서버 증설에 즉시 착수했다면서 개인정보 보안 문제 등을 소홀히 할 수 없어서 12주가량 걸릴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숨은 보험금은 중도·만기·휴면 보험금 등 총 3가지 종류다. 숨은 보험금은 지난 10월 기준으로 중도보험금 5조원 만기보험금 13000억원 휴면보험금 11000억원 등 총 74000억원(900만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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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백재현 예결위원장, ‘제2의 국가발전·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 구현
(조세금융신문=대담_김종상 발행인, 정리_고승주 기자, 촬영_이재하 사진작가) 납세자 권익 수호자에서 민생 지킴이로 처음엔 납세자였다. 아직 많은 것이 혼란스러웠던 1980년대. 당시 세무사였던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이 만났던 납세자의 얼굴들엔 적은 권리와 많은 의무로 얼굴 가득 깊은 고랑이 패여 있었다. 이는 단순히 개인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였고, 삼십을 갓 넘긴 해에 그는 광명청년회의소 문을 두드렸다. 광명시의 일은 광명시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시의 문제는 도에, 도의 문제는 중앙정부에 예속돼 있었다. 그는 계속 문을 두드렸고, 그렇게 기초의원, 광역의원, 자치단체장,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도합 7선의 정치인생을 그리게 됐다. 올해로 정치입문 30년, ‘민생’ 두 글자만을 바라보며 지방과 중앙 양편을 오가며 밤낮을 뛰어온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00명의 국회의원 중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이하 예결위원장)의 이력은 매우 특이한 경우에 속한다. 세무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세무사를 거쳐, 지방정부를 거쳐 국회의원까지 올라간 사례는 사실상 백 예결위원장이 유일무이하다. 그의 세무사 등록번호는 2260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