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4 (목)

  • -동두천 -3.7℃
  • -강릉 5.1℃
  • 흐림서울 -2.7℃
  • 구름많음대전 0.3℃
  • 구름많음대구 2.3℃
  • 구름조금울산 6.6℃
  • 흐림광주 2.7℃
  • 구름조금부산 9.3℃
  • -고창 2.5℃
  • 흐림제주 7.3℃
  • -강화 -4.4℃
  • -보은 0.8℃
  • -금산 1.5℃
  • -강진군 7.2℃
  • -경주시 6.9℃
  • -거제 5.9℃
기상청 제공

[인터뷰]아이퀘스트 김순모 대표, 20년 넘게 고객 사로잡은 비결

‘사용자 중심’ 마인드로 개발한 경리용 회계프로그램『얼마에요』


(조세금융신문=이지한 편집국장)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쓸 만한 경리회계 프로그램이 없어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다가 시중에 ‘제품’으로 내놓게 됐습니다. 사용자 위주로 쉽게 쓸 수 있는 회계 프로그램인 『얼마에요』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회계 전문가들로부터 전문성이 떨어지는 제품이라는 비아냥거림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개발자 위주의 ‘기술성’보다는 사용자 중심의 ‘상품성’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아이퀘스트 김순모 대표는 『얼마에요』가 20년 넘게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에 대해 이렇게 답한다. 소프트웨어는 잘만드는 것보다 많이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현재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은 물론 중견기업을 겨냥한 ERP(기업 자원관리 프로그램)로 진화하며 20만 이상의 고객이 애용하고 있는 『얼마에요』의 발전상에 대해 아이퀘스트 김순모 대표로부터 들어봤다.


Q 경리용 회계프로그램 『얼마에요』가 출시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현재 누적판매 고객사가 20만 곳을 넘은 것으로 압니다. 어떤 비결이 있었을까요?


아이퀘스트는 1996년 중소기업들이 경리업무 처리 시 거래 처별 장부 정리가 원활하지 않은 점을 발견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했고, 이때부터 ‘사장님도 직접 할 수 있는 쉬운 ERP’를 목표로 사용자 중심의 화면 및 기능 설계를 통해 제품을 기획, 개발해왔습니다.


현재는 국내 두 번째로 사용료 기반의 ERP사업을 시작하여 사용자가 비용 부담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얼마에요』는 회계/자금, 인사/급여, 물류/재고관리는 물론 영업관리, 제조/생산관리, 공사현장관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업종의 특화된 기능을 구현하여 개인사업자부터 중소기업까지 기업 운영에 최적화된 경영관리 솔루션입니다.


유통/도소매업, 서비스/전문직, 제조업, 건설업 등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 및 사용 목적에 맞는 기능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고 사용 환경에 따라 PC설치형 및 웹 클라우드 버전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기능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해줄 뿐 아니라 전문 상담원으로 구성된 콜센터를 운영해 고객의 불편사항을 언제든 친절하게 해결해 줍니다.


사용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 매월 오프라인 정기 교육과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통해 사용법 교육을 지원하며 필요 시 직접 고객을 찾아가 교육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21년간 ‘항상 고객은 옳다’는 생각으로 중소기업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의 시각에서 접근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한 것이 중소기업의 업무파트너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닌가 합니다.


Q 최근 ERP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보유하신 제품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이퀘스트는 ‘기업 정보화 솔루션’ 개발 및 보급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인 경리/회계, 인사/급여, 유통/재고관리를 할 수 있는 『얼마에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생산관리, 영업관리, 건설관리 기능을 추가한 ‘얼마에요ERP’가 있습니다. 제조업 및 건설 회사를 대상으로 내놓은 제품입니다.


중소/중견기업 통합 관리 구축형 ERP ‘SAP-얼마에요’는 자사의 실정에 맞춰 특화된 관리를 하고 싶은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SAP-얼마에요’는 세계적 ERP 독일 SAP사와 아이퀘스트의 ‘얼마에요ERP’가 결합한 솔루션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사용 혹은 경리 직원을 고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업무대행 서비스를 해주는 ‘경리봇/세무봇’이 있습니다.


‘경리봇’은 장부 관리대행 서비스로 어카운트 로봇을 이용해 ▲매입·매출 자동수집 ▲자동분개 ▲비용전표처리 ▲4대 보험 신고 등을 대행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세무봇’은 관리업무 대행뿐만 아니라 세무신고까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대행해 주는 서비스죠.

이렇듯 아이퀘스트는 소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기업 규모에 맞는 제품 및 서비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엔 창업 2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의 의미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상 ERP를 도입할 때는 설치 및 교육 등의 명목으로 가입비 혹은 설치비를 받지만 아이퀘스트는 이를 면제해주면서 방문설치교육의 혜택도 함께 제공하여 초기 도입 비용 및 사용자의 적응 부담을 낮추어 사용자가 쉽게 ERP에 접근할 수있도록 하였습니다.


신규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대상으로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업한지 6개월 이내라면 ‘얼마에요ERP’의 어느 제품을 구매하든 1년 동안 사용료 없이 ERP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창업초기부터 회사에 기본 틀을 제대로 갖추기 시작한다면 사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창업자 및 창업 예정자는 눈 여겨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Q 최근에 출시된 중소기업 경영관리 솔루션인 ‘얼마에요ERP’가 향후 핵심 솔루션이 될 텐데요, 시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제조업이나 건설업은 업종 특성상 일반적인 회계관리 솔루션으로는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에요ERP’는 제조업, 건설업종의 특성에 맞게 꼭 필요한 기능만 추가했습니다. 무조건 많은 기능을 넣어 제품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을 지양하는 점이 아이퀘스트 제품의 특징입니다.


고객이 가장 핵심적 관리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해 관리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얘깁니다.

‘얼마에요ERP’는 ‘쉽고 편리한 ERP’라는 정체성에 맞게 기능을 추가할 때도 최대한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출시 이후 꾸준하게 가입 고객이 늘고 있고 입소문을 타 주위 소개로 프로그램을 찾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Q 독일의 세계적인 ERP개발회사인 SAP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정돼 ‘SAP얼마에요’라는 프로그램도 나왔는데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단순히 SAP의 프로그램을 재판매하려고 그대로 가져온 것이 아닙니다. 아이퀘스트의 ‘얼마에요ERP’와 세계적 ERP 표준으로 자리잡은 독일 SAP의 ‘SAP 비지니스 원(Business One) ERP’이 결합한 제품입니다.



SAP의 프로그램을 국내 중소/중견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ERP 솔루션으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필수 기능 중심으로 시스템이 구성돼 구축 기간이 짧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된다는 것이 ‘SAP얼마에요’의 강점입니다.


Q 중소기업 뿐 아니라 대형 금융사와의 업무제휴도 꾸준히 이뤄져 왔는데 어떤 강점을 어필하셨는지요?


아이퀘스트는 현재 우리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현대카드 등과의 제휴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통합 기업 자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형 금융사에서 저희와 제휴를 결정한 이유는 21년간 중소기업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점과 많은 기업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 다양한 업종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보유, 체계적인 고객 지원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40여명의 고객상담센터, 100명을 수용할 수있는 교육장, 전국 어디라도 교육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교육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고 도소매, 유통, 서비스, 제조업, 건설/건축 등 업종별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Q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인공지능이 더욱 중요시 될 텐데 아이 퀘스트에서는 이미 경리봇, 세무봇을 만드셨네요?


네 맞습니다. 지난 21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세청 홈택스, 여신금융협회, 은행, 카드사에서 자료를 가져오기 때문에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고객은 오직 사업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세금계산서 발행내역, 카드 매출/사용 내역, 예금거래내역 등을 어카운트 로봇이 자동수집 및 자동전표처리 해줍니다.


또한 경리 스페셜리스트가 한 번 더 검토를 해주며 고객과 상의해서 조정이 필요한 부분도 처리해줍니다. 결산 시에는 어카운트 로봇이 작성한 전표를 바탕으로 세무사가 세무업무까지 처리를 해줍니다.


경리봇/세무봇을 이용하면 고객이 일일이 직접 회계 전표를 입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업 대표는 사업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Q 최근 ‘세무사랑Pro’를 개발한 뉴젠과 제휴를 마무리하셨는데 상호 프로그램 간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한국세무사회’ 소유 공식프로그램인 ’세무사랑Pro’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프로그램 ‘얼마에요ERP’를 쓰는 고객들이 세무관련 서비스를 기존보다 더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가 세무회계사무소와 회계 관련 자료를 주고받을 때 주로 엑셀을 사용합니다.


수기로 장부를 기장하거나 ‘얼마에요ERP’를 포함한 다양한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더라도 세무 기장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세무사 사무소가 쓰는 프로그램 양식에 맞춰 데이터를 수정하여 보내야 해서 업무가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죠.


또한 세무사사무소에서도 업체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사용프로그램에 호환시키기 위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얼마에요ERP’와 ‘세무사랑 Pro’의 데이터 호환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아이퀘스트의 ‘얼마에요ERP’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업체와 ‘세무사랑Pro’를 쓰는 세무회계사무소 간에는 지금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자료를 주고받으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평소에 입력해왔던 자료를 손쉽게 넘겨줄 수 있게 된 것이죠. 업무 효율이 대폭 올라갈 겁니다.


Q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계시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려 주시죠.


아이퀘스트는 고객들한테 사랑받은 만큼 그것을 사회로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9년째 마리아 수녀회, 성모의 집에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고 현재는 구로희망복지재단,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 등에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의 사회 공헌에 대한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창립기념일 등과 같은 회사 행사 일에 회식을 하고 축하파티를 하는 대신 직원이 모두 다같이 봉사활동을 하러가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 펼치려고 합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아이퀘스트는 지금까지의 성과의 만족해 머무르지 않고,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것입니다.


또한 고객의 사용 패턴 및 사용 환경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개선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로 다가갈 계획입니다.


‘경리봇/세무봇’처럼 IT시대에 맞춰 모바일, 클라우드, e-커머스, SNS 등의 새로운 기술들과 접목하여 서비스를 출시해 변화되는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프로필] 김순모

198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1999년 (주)아이퀘스트 상무이사(사업총괄)

2008년 (주)아이퀘스트 대표이사 취임

2009년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2010년 KAIST 경영대학원 정보미디어 최고경영자 과정

2014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미래융합기술과정




배너


배너



[시론]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중장기적인 세제개편안 마련해야
(조세금융신문=이동기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매년 8월경 정부에서는 정기국회에 제출할 다음 해의 세제개 편안을 발표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2017년 세제개편안을 내놨다.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의 모든 내용이 그대로 입법화 되는 것은 아니지만 세제개편안 대부분이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입법화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 발표하는 세제개편안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지난 8월 초 정부가 발표한 2017 세제개편안의 기본방향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재분배, 세입기반 확충이다. 정부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재원을 안정지속적으로 조달하고 국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세제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자 하는 점은 인정한다. 다만 국가대계를 위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세제개편은 소홀히 하면서 특정목적을 위한 임시방편적인 제도 개편이 이뤄진다면 조세원칙이 약화되고 예측 가능성과 법적안 정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목적 달성을 위한 조세제도 활용은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가능하면 대다수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조세논리에 맞고 공평한 과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정현장 속으로]두 번째 부이사관 김대훈 성동서장을 만나다
(조세금융신문=김종규 기자) 국세청 개청 이래 두 번째로 부이사관 세무서로 승격한 성동세무서는 중소기업계가 밀집된 서울시 성동구와 광진구를 관할한다. 때문에 업무 강도가 높을 수밖에 없고 신규세원 발굴 수요가 많아 철저한 세원관리가 필요한 특성을 가진 그야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서울지방국세청 대표세무서 중 하나다. 적지 않은 직원 251명이 혼연일체, 파수꾼답게 오늘도 촘촘하고 친절·바른 일선 현장세정 일구기에 여념 없는 성동세무서를 찾았다. “역지사지 관점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 필요해” 김대훈 성동세무서장(부이사관)은 “국민에게 보장된 재산권은 국민의 생존권이므로 한 분의 납세자도 억울한 과세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세정집행을 제일 모토로 삼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형사법에 따르면 10명의 범죄자를 놓치더라도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해야 한다는 규정처럼, 10명의 탈루납세자를 놓치더라도 단 한 명의 억울한 납세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을 한시도 저버린 적이 없을 만큼 합리적 관리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좀 더 깊게 얘기하면, “납세자는 태생적으로 세정당국에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납세자가 가진 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