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2017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씨티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551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3.1% 개선됐다. 2017년 9월 기준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9.03%과 18.54%였다.
올해 3분기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직전 분기보단 0.5% 감소한 2648억원이다.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으로 순이자 마진이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지만 저수익 자산 최적화에 따라 이자부자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비이자수익은 425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23.8%, 전년 동기에 비하면 169.8%가 증가했다. 주 원인은 ▲외환파생상품관련 이익 ▲투자상품판매수익 증가 ▲신탁보수 증가 ▲ 신용카드 관련 지급수수료 감소 등이다.
2017년 9월 기준 예수금은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26조9000억원이다. 고객 자산은 자산최적화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 대출 감소에도 가계신용대출, 외화대출 및 환매조건부 매수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예대율은 86.4%를 기록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고객의 디지털 경험과 WM(자산관리)사업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금융 비즈니스모델 변경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우리는 고객만족에 중점을 두고서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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