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1일 현재 기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31개 및 공시대상 기업집단 26개의 계열사 수는 총 1997개로 지난달에 비해 1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발표한 ‘2017년 10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GS, 중흥건설, 태영 등 총 5개 기업집단은 총 6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GS의 경우 전기 발전 사업자인 ‘청안’을 지분 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고 중흥건설은 단지개발‧분양사업을 영위하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를 마찬가지로 지분 취득을 통해 계열사에 편입했다.
태영은 정보통신서비스 기업인 ‘에이엠피’와 광고대행사 ‘디엠씨미디어’의 지분을 취득해 이들 두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이외 SM과 넥슨도 지분 취득 방식으로 각각 골프장 사업자인 ‘한일개발’과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중앙판교개발’을 소속 계열사에 포함했다.
반면 농협, 한국투자금융, 동원 등 총 4개 집단의 경우 총 5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농협은 청산종결된 ‘매직홀딩스’를 계열사에서 제외했으며 한국투자금융 역시 청산종결된 ‘이큐파트너스제2호의2기업 재무안정 유한회사’를 계열사에서 퇴출했다.
동원의 경우 흡수합병했던 ‘한진피앤씨’를 소속 계열사에서 내보냈다. 이외 카카오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써니로프트’와 ‘씽크리얼스’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편 1일 기준 상위 20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계열사가 가장 많은 곳은 SK로 101개 계열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롯데 91개, 농협 80개, CJ 75개, LG와 한화가 공동으로 69개 계열사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가장 적은 9개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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