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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연금펀드 시장서도 '해외 분산투자'…글로벌주식펀드 인기


최근 불어나는 연금펀드 시장에서 전 세계 주식에 골고루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1년간 연금펀드 중 개인연금펀드로 순유입한 자금 규모는 8천915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유형별로 자금 유출입을 보면 해외 주식형 펀드로 가장 많은 2천574억원이 몰렸고 수시입출금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2천107억원이 들어왔다.

   

이외에도 주식혼합형 펀드 1천828억원, 해외채권형 펀드 1천605억원, 해외주식 혼합형 펀드 850억원 등의 순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퇴직연금펀드 시장에서도 해외 주식형 펀드가 2천76억원을 빨아들여 가장 많이 팔렸다. 다음으로 주식형 펀드 1천619억원, 주식혼합형 펀드 1천473억원, 해외채권형 펀드 1천374억원 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전 세계 각국 주식에 고루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실제 개인연금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선 최근 1년간 글로벌 주식형 펀드(768억원)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다음으로 중국펀드(673억원)와 인도펀드(369억원) 등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퇴직연금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글로벌 주식형펀드가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965억원어치가 팔렸다. 중국펀드와 인도펀드에는 각각 434억원, 289억원이 유입되는데 그쳤다.
   

이처럼 연금 투자시장에서 글로벌 분산투자 형태의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각국 증시의 주식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1개국 증시 투자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장기간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원석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 팀장은 "연금펀드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하면서 글로벌 분산과 장기투자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연금시장은 작년 말 기준 1천15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9.1% 성장했다. 이 중 퇴직연금 시장은 20조6천억원(16.3%) 늘어난 147조원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99조6천억원으로 13조3천억원 증가했으며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이 각각 34조2천억원과 13조2천억원으로 5.8%, 1.5% 늘어났다.

   

연금저축 총적립금은 9조3천억원(8.5%) 늘어난 118조원으로 집계됐다. 보험 88조1천억원, 신탁 16조1천억원, 펀드 9조7천억원 등이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퇴직연금시장이 최근 5년간 매년 20조원씩 꾸준하게 늘며 성장단계에 진입했다며, 2019년 200조원을 돌파하고 2020년에는 22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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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법무법인 율촌 조세쟁송팀장 조윤희
‘세금 때문에 파산한다’는 말은 과장일까? 법무법인 율촌 조윤희 변호사는 “그렇지 않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과세당국은 납세자의 기억조차 희미한 과세 건을 조사해 수년치를 한 번에 물린다. 실제로 최근 180억원을 기부했다가 6년 만에 140억원 과세폭탄으로 돌아온 수원교차로 사건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세금은 항상 곁에 있지만, 우리는 막상 닥쳤을 때만 그 무거움을 깨닫게 된다. 조 변호사는 20여년 법관생활 중 6년을 재판연구관에 헌신한, 그리고 진지하게 조세소송의 공정성을 견지하는 법조인임과 동시에 납세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초 율촌 조세그룹에 합류해 조세쟁송팀을 총괄하며, 납세자 권리구제를 이끌어 온 조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인슈타인은 수학을 못 한다는 세간의 편견과 달리 중학교 때 미적분을 풀고, 취리히 공대에서 수리물리교육학을 전공한 수학영재였다. 하지만 그조차 세금문제만은 난제였다. 세금 계산보다 상대성 이론이 쉽다고 투덜거린 일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법무법인 율촌 조윤희 변호사(조세쟁송팀장)에게 조세소송은 자신과 세상을 잇는 최고의 가교인 듯하다. 주요 조세소송마다 왕성하게 참여하며, 자신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