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이후 크라우드펀딩 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우드펀딩은 창업·중소기업이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아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월 말 출범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올해 2∼8월 모집된 크라우드펀딩 액수는 14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0억원보다 29.1% 증가한 액수다.
발행 건수는 올해 106건으로 작년의 70건보다 51.4% 늘었다.'
올해 2월 이후 크라우드펀딩 발행액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64억원을 모집한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였다.
다음으로 제조업(44억원), 도매 및 소매업(18억원),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5억원),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억원) 등이 뒤따랐다.
대체로 업력이 짧을수록 크라우드펀딩 발행액이 많았다.
1년 미만 업체가 가장 많은 47억원을 모았고, 3년 이상∼4년 미만(23억원), 1년 이상∼2년 미만(21억원), 2년 이상∼3년 미만(18억원) 등의 순으로 모금했다.
크라우드펀딩에 참가한 인원은 5천826명으로, 이 중 남성이 62.12%(3천619명), 여성이 37.88%(2천207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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