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 ‘2017년도 신입직원 공개채용(이하 공채)’ 합격자 43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는 총 215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0.2:1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시행된 필기시험을 합격한 218명 가운데 실무진 및 임원면접을 거쳐 총 43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공채는 지난달 정부에서 발표한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에 맞춰 ▲사진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등의 기재란을 입사지원서에서 삭제했다.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인재 32.6%(14명), 여성 41.9%(18명)를 선발하는 등 사회형평적 채용에도 적극 동참했다.
이번 공채 합격자 명단은 한국감정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한국감정원은 앞으로도 지원자들에게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선발과정을 보장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