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Sh수협은행이 올 상반기 11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일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수협중앙회와 분리한 이후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수협은행은 상반기 결산 결과(잠정) 세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255억원) 대비 941억원 증가한 1196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총자산은 30조222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6013억원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은 1조8113억원 증가한 23조345억원을 기록했고 원화예수금은 2조661억원 늘어난 18조413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수협은행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은행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12월 1.22%에서 올해 상반기 0.85%로 크게 개선됐고, 연체율도 0.26% 하락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Sh수협은행이 지난해 12월 1일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되고 이를 원동력으로 전 임직원이 소매여신, 비이자이익 증대 및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등에 주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이같은 성과 달성의 의미와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17 하반기 전국 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정만화 은행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원과 본부장, 전국 영업점장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영성과 리뷰와 실적 우수지점에 대한 시상,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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