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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중훤 DXC테크놀로지 대표 "현지화된 국제조세와 글로벌 솔루션으로 유연성 높여야"

기업서비스 부문 세계 최대 규모 IT 글로벌 기업 도약

 


구글세로 대표되는 다국적기업의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 OECD를 중심으로 한 BEPS(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 소득이전을 통한 세원잠식) 방지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 중심의 국제조세 연구도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한국국제조세협회(IFA, KOREA)는 1983년 설립 이래 24년 동안 국내외 조세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학술지를 펴냈다. 또 국제조세협회(IFA, INTERNATIONAL)가 주최하는 연차총회에도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내년에는 IFA의 제72차 국제조세협회 총회인 ‘IFA 2018’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조세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IFA 연차총회에는 약 80개국의 1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회는 한국을 포함해 동아시아 국가들의 선진화된 조세제도와 세무행정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국제조세협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전중훤(구 HP) 엔터프라이즈서비스(Enterprise Service) 아시아태평양지역 조세재정총괄본부장 겸 한국 DXC테크놀로지 엔터프라이즈서비스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Q 대표이사 겸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1997년 HP에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이후 20년이 지났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영업지원 업무를 맡았는데 실무적인 일보다는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는 일이 적성에 맞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어 재무분석팀을 거쳐 세무(Tax)팀에서 세무업무를 배우며 HP의 세무전무가로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인으로 거의 유일하게 포츈지 선정 100대 다국적기업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조세총괄본부장(부사장)을 맡았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인재를 육성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조세총괄 본부장인 제 자리를 한국의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한국독립법인의 운영은 지금까지 배워온 것처럼 임직원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려 합니다. 또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Q 이번에 대표이사를 맡으신 회사의 이름이 한국 DXC테크놀로지 엔터프라이즈서비스인데요, 회사 이름에 HP가 없네요?

네 조금 복잡해 보이기는 합니다.

 

2015년 11월 1일 HP(Hewlett-Packard)가 PC와 Printer를 주력으로 하는 HPI(HP Inc)와 서버(하드웨어사업부문)·IT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서비스부문)를 주력으로 하는 HPE(Hewlett-Packard Enterprise) 두개의 회사로 분할됐습니다.

 

이후 올해(2017년) 4월 1일에는 Hewlett-Packard Enterprise(HPE)는 서버(하드웨어 사업부문)그룹으로 남고, IT 솔루션 및 서비스(기업서비스 사업부문)를 주력으로 하는 Enterprise Service 두개의 회사로 분할되었습니다.


지난 4월 3일, HP의 기업서비스 사업부문인 Enterprise Service와 IT 아웃소싱과 컨설팅 세계적 전문 기업인 컴퓨터 사이언스(CSC, Computer Science Corporation)가 합병하면서 새롭게 DXC테크놀로지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번 전략적 합병으로 전 세계적인 대규모 IT 서비스 회사가 등장했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 6000여 고객사를 보유하는 연 매출 30조원 규모의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DXC Technology의 한국독립법인인 한국 DXC테 크놀로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이하 ‘한국DXC’)는 1993년 HP컨설팅사업그룹으로 발족해 지난 24년간 한국 IT 솔루션및 서비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금융 및 제조 산업에서 선진 글로벌 레퍼런스를 통한 IT 전략 수립 컨설팅 및 차세대 시스템 구축, 주요 은행 및 금융사의 인터넷 뱅킹과 해외지점 관리 시스템, 전 세계 스마트 TV 및 애플 리케이션 솔루션 운영, CRM 시스템 구축 등 많은 성공사례를 고객과 함께 만들어 왔으며 최근에는 IT 운영관리 뿐 아니라 비즈니스 운영 아웃소싱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DXC의 초대 대표이사로서 우선적으로 사업영역을 기존의 금융 및 제조 산업뿐 아니라 공공 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구상 중입니다.

 

이어 핀테크 기반의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에 따라 보다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가 요구되는 국내 금융 산업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선진 IT 서비스로 지원하며 국내 주요 금융사의 지속적인 해외은행 합병에 따른 해외 지점 관리 구축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운영지원을 필요로 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및 IT 운영 파트너사의 지속적인 역할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Q ‘IFA 2018 세계총회 조직위원회’의 사무총장 겸 재정이사를 맡고 계시는데, 내년 9월에 IFA 2018 세계총회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1938년에 설립된 민간 조세학술연구단체인 IFA는 약 100여개국, 1만2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매년 열리는 IFA 총회는 평균 2000명, 8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조세 분야의 올림픽’입니다.

 

동아시아에서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조세제도 및 세무행정을 전세계에 소개하고 동아시아의 세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더불어 국내 기업들로 하여금 글로벌 경영전략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조세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참가자 유치 확대를 위해 유럽/미주/ 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 방위적인 해외홍보와 이들 해외 유관 학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서울 총회 개최를 알리고, 서울 총회가 아시아권 최대 규모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총회 기간에는 학술 프로그램과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저녁 문화행사(Cultural Evening)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세빛섬에서 야간행사(Korean Night)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한국의 문화와 멋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사교행사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IFA 2018 서울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조세분야가 국제적인 조세환경수준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 조세 전문가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폭적인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Q 최근 BEPS 프로젝트 등으로 인해 다국적기업들의 투명한 국제조세가 요구되고 있는데, HP와 DXC테크놀로지는 국제조세전략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HP의 국제조세전략은 US 본사차원에서 주도해 상당히 오래전부터 가장 최신의 국제조세의 동향을 반영한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각 지사(Local Entity) 에서 일관성 있게 적용하여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조세(특히, 이전가격)에 대한 HP 그룹의 정책은 전 세계 과세당국으로부터 많은 이의제기(Challenge)가 있었던 것도 사실인데, 합리성과 일관성을 기반으로 HP 그룹의 정책과 원칙을 지키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제조세분야에서 각 나라의 과세환경이 국가별로 차이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늘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HP 및 DXC테크놀로지의 국제조세원칙은 저와 같은 지역본부 총괄본부장이 적극적으로 국제조세정책위원회에 참여해 지역본부별로 상이한 조세정책을 현지 상황에 맞도록 유연성을 높여 텍스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국제조세분야 가운데 다국적기업의 이전가격 조작으로 인한 조세회피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신 것으로 압니다. 우리나라 기업 들의 OECD BEPS 프로젝트에 대한 대비 어떻게 해야 할까요?

 

HP는 오래전부터 국제조세에 대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적용하여 왔지만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사실 아직까지 해외에서 사업의 성공과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 경주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니 국제조세전략은 조금 후순위에 뒤처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BEPS 준비상황은 많은 경우에 단순히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조세협력)을 위한 도큐멘테이션(Documentation, 문서화)에 치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단순히 도큐멘테이션에 치중하기보다는, 합리적인 이전가격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적용해, 국제조세 리스크를 사전에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다음 달에 ‘고물상아들, 전중훤입니다’라는 책을 출간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 잠깐 소개해주시지요.

 


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서 저와 같은 길을 걸어올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요즘 흔히 쏟아지는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라”는 식의 내용을 담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내용은 말 그대로 ‘전중훤이라는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제목을 통해 제 이름 석 자를 내세우고 싶었던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극히 평범하고 작은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고물상과 저 사람이 무슨 관계가 있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저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작은 웃음과 조그만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키가 140cm 정도인 어머니는 작고 왜소한 몸에 예쁘장한 외모를 지닌 분이었습니다.

 

그런 분이 고물상을 한다니, 가족도 주변인들도 모두 말렸지요.

 

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한 데다 아버지의 잦은 사업 실패로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동네에는 몇 군데 더 고물상이 있었 지만, 어머니는 한번 마음먹은 바를 절대 바꾸지 않는 분이 셨습니다.

 

과감하게 결단을 하고, 동네 귀퉁이 가장 싸고 작고 허름한 곳을 임대하여 고물상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머니는 마치 한 회사의 경영전략을 세우 듯, 작은 고물상의 운영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동네에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아저씨들에게 작은 방을 무료로 내주고 식사를 해결해주고 급여를 주는 대신, 고물을 주워오는 일거리를 맡겼습니다.


일꾼들이 좋은 물건을 가져오기 시작하자, 어머니는 이윤을 좀 더 남길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물도 일반 장사와 마찬가지로 ‘시즌’이란 게 있더군요.


어머니는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항상 잘 해왔기 때문에 고물상에 필요한 것이 있어 드나드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미리 전해 듣고, 그를 통해 전략을 세웠습니다.


여름에 잘 팔리는 것, 겨울에 잘 팔리는 것, 이런 것들을 미리 쌓아두었다가 그 시즌이 되면 비싸게 파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고물상은 다른 곳보다 훨씬 장사가 잘 되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저를 ‘반전 매력남’이라고 하던데, 아마도 저의 특이한 이력 때문일 거예요. 어린 시절은 고물상을 하는 어머니 밑에서 일을 했고, 따라서 집안은 가난했지요.

 

또한 실은 저는 학점도 좋지 않았고(실은 나쁘고), 그렇다 할 스펙도 배경도 없고, 그 흔한 자격증도 하나도 없이 현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꼼꼼하지 않고 덜렁거리는 성격으로 인해 회사에 잘 적응도 못해서 저성과자가 되기도 하고, 이 부서 저 부서 전전하며 방황하기도 했고요. 그런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왔다고 하니 다들 ‘말이 안 된다’고 하지만, 그말이 안 되는 이야기들을 담은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책 제목처럼 저는 ‘함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생각하는 성공과 행복의 가치에 대해 편안하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습 니다.

 

또한 ‘사람의 가치’는 누가 함부로 평가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도요. 어떤 사람이든 제각각 강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알아봐 주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지난해 ‘서비스딜루전’이라는 책을 공동저자로 출간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친절과 미소로 대표되는 서비스는 착각이라고 기술돼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서비스는 어떤 것이어야 할까요?

서비스의 ‘진짜’ 개념은 한 마디로 솔루션(Solution)입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서비스의 시작이며 끝이라는 겁니다.

 

이처럼 진정한 서비스, 즉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려면, 서비스 직원의 역량이 충분히 개발되어야 하고, 서비스 직원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시스템이 제대로 개발되어야 한다는 거죠.

 

고객들에게 진정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서비스는 더 이상 비용이 아닌 수익을 창출하는 활동으로 개념이 바뀌게 됩니다.


이것이 서비스-수익 체인(Service-Profit Chain) 모델의 출발입니다.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준비(서비스 직원의 역량, 프로세스, 시스템 등)가 갖추어지면, 서비스 직원은 자신감, 자부심과 함께 만족도와 충성도가 향상되며 이는 고객에게 전달되는 서비스 가치의 확대로 연결됩니다.

 

확장된 서비스 가치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기업의 수익은 증대되고 수익성은 향상되는 것입니다.

 


Q 대학생을 위한 멘토링과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하고 계시는 줄 압니다. 대학생들에게 어떤 비전을 나눠주시는지 설명해 주시고 그 밖의 사회공헌 활동도 알려주시죠.

대학생들에게 저성장시대에 따른 글로벌 환경의 변화 및 한국사회의 변화, 그 변화 속에서 어떻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걸어가야 하는지, 등에 대한 비전에 대해 주로 얘기합니다.


한국HP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 자문위원회 위원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노베이션혁신캠프 CEO멘토링 등에 참여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진심으로 멘토링을 해 주셨던 지인들로부터 힘을 얻었습니다.

 

이제 저도 그 빚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어린 멘토링을 통해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힘을 얻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큰 힘이 됩니다.

 

이것이 사회적 책임자로서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젊은이가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해집니다.


소외된 이웃과 돌봐야할 상황이 많지만 플랫폼을 만들어 봉사를 원하는 사람과 소외된 이웃 보호받지 못하는 이웃을 연결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일들이 진정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연습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정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중 송도의 뉴욕주립대에와 있는 최빈국 국가의 대학생들과 ‘꿈 찾기’ 연결 멘토링이 생각납니다.

 

아프리카의 극빈국에서 온 학생들의 꿈을 들으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도 꿈을 생각하고 가꾸게 만들어 주는 과정입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가면서 더욱 꿈이 없어진다고 하는 현실인데요.

 

이런 아이들에게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지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 전에 신진 화가와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연결해 화가 작품실에서 일정 기간 직접 같이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진행하여 여기서 그림의 재미와 자신의 재능을 찾아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밖에 중남미 한상연합회의 한국문화 콘텐츠 진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의 중소기업, 벤처기업 및 중견 기업들이 갖고 있는 한국의 우수한 캐릭터, 영화, 게임, 웹툰 등 콘텐츠를 중남미 지역에 소개하고 비즈니스 할 수 있도록 자문해 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Q 정말 많은 일을 하고 계시는데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십니까?

저는 반신욕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반신욕은 한 시간가량 걸립니다. 어떻게 보면 기다림의 과정, 인내의 과정이라고 할까요?

 

물 밖으로 노출돼 있는 상반신에서 땀이 나기까지 눈을 감고 아무 생각 없이 또는 사색에 잠기며 기다립니다.


이렇게 상체의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에너지를 얻습니다. 반신욕을 통해 변한 것은 화낼 일도 없어졌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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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법무법인 율촌 조세쟁송팀장 조윤희
‘세금 때문에 파산한다’는 말은 과장일까? 법무법인 율촌 조윤희 변호사는 “그렇지 않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과세당국은 납세자의 기억조차 희미한 과세 건을 조사해 수년치를 한 번에 물린다. 실제로 최근 180억원을 기부했다가 6년 만에 140억원 과세폭탄으로 돌아온 수원교차로 사건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세금은 항상 곁에 있지만, 우리는 막상 닥쳤을 때만 그 무거움을 깨닫게 된다. 조 변호사는 20여년 법관생활 중 6년을 재판연구관에 헌신한, 그리고 진지하게 조세소송의 공정성을 견지하는 법조인임과 동시에 납세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초 율촌 조세그룹에 합류해 조세쟁송팀을 총괄하며, 납세자 권리구제를 이끌어 온 조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인슈타인은 수학을 못 한다는 세간의 편견과 달리 중학교 때 미적분을 풀고, 취리히 공대에서 수리물리교육학을 전공한 수학영재였다. 하지만 그조차 세금문제만은 난제였다. 세금 계산보다 상대성 이론이 쉽다고 투덜거린 일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법무법인 율촌 조윤희 변호사(조세쟁송팀장)에게 조세소송은 자신과 세상을 잇는 최고의 가교인 듯하다. 주요 조세소송마다 왕성하게 참여하며, 자신의 존재